부지깽이나물 푹 익혀 소화 잘되는 반찬으로 만들어요
- 요리/매일반찬
- 2022. 5. 24.
오늘은 소화 잘되는 반찬으로 푹 익혀서 만든 부지깽이나물 소개합니다. 기본 나물무침으로 무친 후 냄비에서 푹 익혀주었더니 부드러워서 소화도 잘 되고, 노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푹 익혀서 부드러운 부지깽이나물 반찬 만들기 시작합니다.
부지깽이나물 효능
동네 마트에서 울릉도에서 왔다는 부지깽이나물을 봤는데, 싱싱했어요. 다소 질기지 않을까 염려는 되었지만, 이미 결재를 끝냈더라고요. 하하하 집에 와서 물에 푹 담가 두니 파릇파릇하게 살아납니다. 취나물과에 한 종류인 부지깽이나물은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좋고,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소염과 진통제로 이용했던 약용식물입니다. 몸에 좋다고 하니 또 귀가 얇아집니다. 그래도 먹는 음식이나 약이 아니라는 건 잘 아시죠.
부지깽이나물 데치기
물에 깨끗하게 씻은 부지깽이나물은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쳐주세요. 생협에서도 쑥부쟁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이건 좀 키워서 수확한건지 훨씬 더 뻣뻣하더라고요. 끓는 물에 모두 밀어 넣고, 30초에서 1분 정도 두었다가 모두 건져내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꽉 짜주세요.
부지깽이나물 요리법
부지깽이나물 무침으로 만들려고 우선 양념을 넣을 거예요. 부지깽이나물의 은은한 향과 맛을 즐기기 위해 너무 많은 양념을 넣지 않으려고 생각은 했습니다... 들깻가루는 맛있으니 넉넉하게~ 하하하 물기를 꽉 짠 나물은 양념을 해야 하니 뭉쳐진 걸 모두 풀어주세요. 이 과정이 다소 귀찮더라도 좀 꼼꼼하게 풀어주면 양념이 훨씬 골고루 들어가니 맛있습니다. 전 까나리액젓 1t 정도 넣어 주었어요.
부지깽이나물 무침
부지깽이나물을 데쳐서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여기서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어 무치면 나물무침이 완성됩니다. 전 이렇게 무쳐도 약간 뻣뻣함이 남아 있어 푹 익혀주기로 했습니다. 생부지깽이나물이지만, 묵나물처럼 푹 익혀줄 거예요.
부지깽이나물볶음
부지깽이나물에 이미 양념은 다 되어 있으니 육수 반 컵 100ml 정도만 넣어 푹 익혀 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서 뚜껑 덮어 10분 정도 푹 익혀주세요.
10분 정도 푹 익혀주면 색이 사진처럼 변하거든요. 조금 먹어보니 처음보다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모자란 간은 소금을 약간 넣어 주었어요. 부지깽이나물볶음이라고 해야 하나... 볶진 않았는데...
소화 잘되는 반찬 부지깽이나물
오늘은 부지깽이나물 푹 익혀서 소화 잘되는 반찬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전 오늘 부지깽이나물을 이용했지만, 좀 뻣뻣하다 싶을때에는 오늘 알려드린 대로 푹 익혀주면 되니 참고하세요. 묵나물 마찬가지, 전처리를 하고, 밑간 하고, 푹 익히기 이런 과정으로 조리하면 부드러워져서 소화 잘되는 반찬으로 완성됩니다. 특히 노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이렇게 푹 익힌 나물반찬이 좋습니다. 제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바로 아래 하트 꾹 눌러 주시고, 블로그 및 유튜브 구독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