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떡국 레시피 10분완성 초간단버전

사골떡국 레시피 10분완성 초간단버전

신혼 때 처음으로 사골을 끓여본 적이 있어요.
생전 처음 혼자서 요리책 보고 엄마한테 물어보며 끓여 본 건데,
너무 맛있게 되었다고 아빠에게 칭찬을 들었습니다.
사실 옆지기 보신용으로 끓인 거였는데,
옆지기나 저나 그 맛과 냄새가 싫어서 결국 아빠가 다 드셨어요.
두 번째 끓일 때는 처음처럼 맛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아마 맘이 떠나서 일지도 모르겠어요.

요즘은 사골 편하게 사서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젠 가끔 먹어주고 싶기도 해서 시판 사골을 사기도 하거든요.
육수랑 반반씩 넣어 끓이면 담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골떡국 레시피 알려드려요.
어제에 이어 초간단시리즈인데,
이것도 시판 사골육수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재료 준비하고 완성까지 10분 정도만 투자하면
맛난 사골떡국 먹을 수 있으니 보세요.

삼색떡국이라 색이 곱습니다.
대파 잔뜩 넣어 끓이니 맛이 깔끔해요.

다른 반찬 필요 없이 새콤하게 익은 김장김치만 있으면 됩니다.


사골떡국 레시피

재료: 떡국떡 350g, 육수 400ml, 사골육수 130ml, 달걀 1개,
대파 1대, 다진마늘 1T, 국간장 2T, 후추, 소금

1. 떡국떡을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대파는 송송 썬다.
3. 냄비에 육수와 사골육수, 국간장 1T를 넣어 끓인다.
4. 끓어오르는 거품은 걷어내고, 떡국떡을 넣는다.
5. 떡국떡이 떠오르면 대파와 다진마늘을 넣고, 후추를 뿌린다.
6. 달걀을 풀어서 넣은 후 30분간 그대로 둔다.
7. 마무리간은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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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재료 준비하고 완성까지 딱 10분이에요.
먼저 재료준비하는데, 떡은 미리 물에 한 번 씻어 놓으시고요.
만약 냉동떡국떡이라면 전날 냉장실로 옮겨 자연 해동 하거나,
아예 물에 담가 냉장실에 넣어두셔도 좋아요.

육수는 요즘 한팩씩 먹기 편하게 나온 풀무원 사골곰탕이에요.
대파까지 들어있어서 물만 타서 먹으면 되는 간편식입니다.
저는 주로 사골육수와 육수를 5:5 정도로 섞는데요.
육수 없으면 맹물도 가능해요.
부재료로는 간단하게 대파 듬뿍~ 1대 다 썰었어요.
달걀과 다진마늘, 국간장, 후추 준비합니다.

먼저 냄비에 육수와 사골육수, 국간장 1T를 넣어 끓여주세요.

끓어 오르면 거품을 걷어냅니다.

떡국떡을 모두 넣고, 거품은 계속 걷어냅니다.

떡국떡이 떠오를 즈음~ 다진마늘과 대파, 후추를 넣습니다.

달걀을 풀어서 넣어준 후 30초간 그대로 두세요.
30초 후에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간을 보시고, 전 국간장 1t 정도 더 넣었습니다.
사골떡국 오색떡국이 이렇게 간단히 완성되었습니다.

사골떡국 뜨끈하게 한 그릇 하세요.

구운 김이 있다면 부셔서 넣어도 맛있고,
참기름과 통깨를 갈아서 넣어도 맛있습니다.

맛난 떡국 한 그릇에 새콤하게 익은 김장김치만 있으면
다른 반찬 필요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사골떡국 단 10분 완성~ 가능해 보이시나요?
명절에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따뜻한 떡국 한 그릇 하세요.
맛있는 떡국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