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배추가 맛있는 밀푀유나베 만들기

알배추가 맛있는 밀푀유나베 만들기

밀푀유나베~ 한동안 인기가 많았던 메뉴입니다.
TV에도 자주 나왔고, 집들이 음식으로 인기도 좋았지요.
그렇지만, 저희 집은 고기를 즐기지 않는 집이라
그리 사랑 받진 못했는데요.
오늘 오랜만에 만들어 먹어보니 따뜻하니 맛있더라고요.
특히 알배추가 달달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음식이 좋아요.

밀푀유나베는 만들기 쉽고 간단해서
초보도 따라하기 쉬운 메뉴인데요.
몇 가지 재료와 맛난 육수와 소스만 있으면 됩니다.
밀푀유나베에 들어가는 알배추가 요즘 맛있는 시기에요.
달달한 겨울배추 건강에도 정말 좋거든요.
겨울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이유가
영양적으로 가장 좋을 때인 이유도 있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알배추가 맛있는 밀푀유나베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떠세요?

제가 만든 밀푀유나베입니다.
고기 좋아하시면 저 보다 넉넉히 넣어서 만드시면 좋습니다.
밀푀유나베 한 번 만들어 보시면
다음 번에 레시피 챙겨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쉬운데요.
오늘 처음 도전이시라면 저의 레시피 참고해 보세요.


밀푀유나베 레시피

재료: 알배추, 깻잎, 샤브샤브용 고기, 버섯, 육수
유자간장소스: 육수나 물 3T, 국간장 2T, 간장 2T, 식초 3T, 유자청 2T, 다진마늘 1t

1. 알배추의 밑둥을 잘라 한 장 씩 준비한다.
2. 깻잎 한 장씩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다.
3. 알배추 위에 깻잎, 깻잎 위에 고기, 고기 위에 알배추식으로 쌓는다.
4. 끓일 냄비의 높이에 맞게 자른다.
(깊이가 깊다면 콩나물이나 숙주 등을 바닥에 깔고 올린다)
5. 냄비에 자른 내용물을 넣고 가운데 버섯을 넣는다.
6. 레시피 대로 양념장을 만든다.
7. 냄비에 육수를 적당히 붓고 끓이는데,
채소에서 물이 많이 나오니 중간중간 보충해가며 끓인다.
(육수는 전날 맹물에 육수전용다시팩을 넣어 우려낸다)
8. 알배추가 투명해지고, 고기의 색이 변하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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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푀유나베 재료는 심플합니다.
알배추와 깻잎, 고기, 버섯, 육수, 양념장 재료 정도~
소고기는 샤브샤브용으로 준비했어요.
육수는 전날 맹물에 육수용 다시팩을 넣어 하룻밤 우려 주세요.
끓이지 않고 이리 우려내면 육수의 맛이 깔끔합니다.
중간에 고명 겸 넣을 버섯도 준비하시는데요.
밀푀유나베에 표고버섯 많이 올리시죠.
표고버섯은 세슘이 많이 검출되는 편이에요.
생협에서 조차 검출 된 적이 빈번하거든요.
일본 방사능 오염 덕에 평소 먹지 말아야 할 게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표고버섯이 들어가니 되도록 내 돈내고 사서 드시진 않는 걸로~

알배추의 밑둥을 자른 후 한 장 씩 떼어내세요.
속이 노란게 정말 맛있어요.
요즘 나오는 겨울배추, 겨울무와 더불어 영양이 듬북 들어간 채소랍니다.
이맘때 건강위해서 많이 챙겨 보세요.
밀푀유나베도 좋고, 배추된장국, 배추전, 배추나물,
송송 썰어 고기와 볶아도 맛있어요.
배추 자체가 맛있어서 뭘 해도 맛나답니다.

알배추, 깻잎, 고기식으로 겹쳐서 쌓아주세요.
저희 집은 고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샤브샤브용 고기 한 장만 넣었지만,
고기 좋아하시면 두 세장씩 넉넉히 넣으셔도 좋습니다.

전 전골냄비 이용했어요.
냄비 높이에 맞게 잘라서 차례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가운데 공간은 버섯을 넣을 거니 비워두고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만약 냄비가 깊다라면 아래 콩나물이나 숙주, 청경채 등
깔아준 후 올려주면 됩니다.

이제 레시피에 나온대로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밀푀유나베는 맛난 육수와 소스가 다라고 할 수 있어요.
전 유자간장소스 만들었습니다.
유자청 걸러서 유자액만 걸려서 요리에 사용하는데,
설탕 대신 유자액을 사용하면 음식의 풍미를 더 할 수 있습니다.
묄푀유나베 소스로 시판되는 것들도 있으니 귀찮으면 사셔도 됩니다.

하룻밤 진하게 우려낸 육수를 부어주세요.
한꺼번에 많이 붓지 말고, 끓이면서 상황 봐가면 부어줍니다.
채소에서 물이 많이 나오거든요.

가운데 부분이 끓기 시작하면 가장자리로 육수를 부어가며 끓여주세요.

알배추가 투명해지고, 고기도 익어서 색이 변하면
꺼내서 소스에 푹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밀푀유나베가 완성되었습니다.
전골냄비를 보시면 모든 채소와 고기가 익은 걸 보실 수 있어요.
전 소스를 티스픈으로 떠서 뿌려가며 먹었는데,
고기보다 알배추가 맛있어서 한참을 먹었습니다.

밀푀유나베 드실 때 고기까지 모두 익은 후
한 번 전반적으로 바르르 끓은 다음에 드시길 권해드려요.
어느 쪽은 아직 안 익었는데, 익은 쪽부터 먹으면 되지~
그럼 안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평소 몸이 약하시거나 어린아이나 어르신들 계신 집,
면역력이 약하다면 꼭 푹 끓여서 완전히 익힌 후 드세요.

현재 우체국쇼핑에서 알배추를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알려드려요.
지난 김장도 해남배추로 만들었는데,
그 맛있는 배추가 가격 폭락으로 산지폐기에 처해진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에요.

현재 우체국쇼핑에서 해남농민들 위해서 
행사가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알배추 한 통 대형마트에서 3,500원 주고 사왔는데,
6,900원에 알배추 3통, 더욱 무료배송이라니 정말 싸죠.

요렇게 알배추 3통 10kg 상당을 보내주신다고 하니
주문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전 이미 주문해서 오늘이나 내일 쯤 도착할 것 같습니다.


우체국쇼핑 해남배추 바로가기


이제 명절이 코 앞이라 물김치도 담아야 하고,
맛나게 겉절이도 만들어야 하니 이번 기회에 주문해 보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저희 집은 알배추 좋아해서 국으로 끓이고, 데쳐서 무쳐도 먹고,
데쳐서 물기 설렁 짜서 냉동실에 한 번 먹을 분량씩 보관했다 써도 요긴해요.
전 살짝 데쳐 치즈만 뿌려서 오븐에 구워 먹기도 하는데,
조만간 그것도 레시피 올려 드릴게요.

해남농민도 살리고, 몸에 좋고 맛있는 알배추도 먹고,
우리 함께 동참해 봐요.
^^




해당 포스팅은 우체국쇼핑으로부터 소정의 혜택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