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구이 레시피 | 이렇게 구우면 기름이 덜 나와서 좋아요~

삼겹살구이 레시피 | 이렇게 구우면 기름이 덜 나와서 좋아요~

오늘은 삼겹살구이 레시피 적어봅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린 대로 삼겹살을 구워 보세요. 확실히 기름이 덜 빠져서 좋더라고요. 삼겹살구이와 간단 파채양념도 알려드리니 구경해 보세요.

 

오랜만에 삼겹살 구워서 먹으니 행복하더라고요. 저희 집은 옆지기가 체질상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서 삼겹살 먹을 일이... 정말 먹고 싶을때 구워 먹는데, 이번에는 파채무침도 준비하고, 마늘이랑 새송이버섯도 함께 구웠더니 맛있더라고요.

삼겹살구이 레시피

재료: 삼겹살, 대파, 통마늘, 새송이버섯,

삼겹살 밑간: 마늘올리브유, 소금, 후추

파채 양념: 간장, 식초, 설탕, 참깨, 고춧가루

1. 대파를 썰어서 파채 양념을 더해 파채무침을 완성한다.

2. 삼겹살을 팬에 바짝 구워 그릇에 덜어내고, 마늘과 버섯을 굽는다.

2. 그릇에 구운 삼겹살, 마늘과 버섯을 함께 담아낸다.

 

 

지난 3월 3일 삼겹살데이 때 생협에서 삼겹살, 목살 세일을 했어요. 수요가 많아서 전 10일이 지난 뒤에 받을 수 있었는데요. 고기 상태가 신선하고 좋은데, 모양은 좀 아쉽더라고요. 전 목살 좋아해서 목살은 오자마자 구워서 다 먹었습니다. 기름 많은 삼겹살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 방법대로 밑간을 해서 구우니 확실히 기름이 덜 나와서 좋더라고요.

 

삼겹살 기름 덜빠지게 하는 법

삼겹살 모양이 들쑥날쑥해서 커다란 쟁반을 커냈어요. 고기가 좋으면 밑간도 필요 없고 바로 구워서 소금, 후추만 뿌려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생협 삼겹살도 고기 상태가 좋았습니다. 그래도 삼겹살은 기름 때문에 좀 꺼리는데요. 오늘처럼 밑간을 해 보세요. 주로 올리브오일을 발라서 구우면 괜찮은데, 전 마늘 올리브유가 있어서 그걸 이용했어요. 앞뒤로 올리브유 스프레이 뿌려주고 소금, 후추를 뿌려주었습니다.

 

대파 매운맛 빼기

삼겹살 구울 때 다양한 부재료가 있으면 좋잖아요. 전 마늘이랑 새송이버섯만 준비했습니다. 파채무침 만들 대파도 넉넉히 썰었는데, 좀 두껍게 썰었네요. 파채가 너무 매우면 그것도 문제라서 대파 매운맛 빼는 과정을 거치면 좋은데요. 주로 얼음물에 15분 정도 담가 두면 대파의 매운맛도 빠지고, 대파 특유의 징한 맛도 덜해져요. 아삭한 식감까지 살아난다니 해볼 만하죠. 하지만, 전 귀찮아서 이 과정은 생략했습니다.

 

간단 파채양념 만들기

삼겹살에 파채가 있으면 훨씬 맛이 좋아서 귀찮아도 만들게 되는데요. 파채양념은 간단해요. 간장, 식초, 설탕이 기본인데, 전 2:1:1로 넣었어요. 설탕이 가루라서 액체에 녹여서 넣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짜글짜글 씹히는 게 식감이 좋지 않습니다. 설탕 대신 매실청이나 꿀, 조청 괜찮아요. 여기에 고춧가루, 참기름, 깨 정도 추가하면 됩니다. 식초가 들어가면 새콤한 맛이 더해서 좋고, 파채는 양념에 무쳐 놓으면 숨이 금방 죽으니 먹기 직전에 만드는 걸 추천합니다.

 

삼겹살 굽는법

삼겹살은 센 불에 달궈진 팬에 올려 굽기 시작합니다. 고기 위로 물기가 생기면 그때 뒤집어 주세요. 뒤집은 후 몇 분 지나지 않아 불을 중불로 낮추고 고기를 잘라줍니다. 이제부터 속까지 잘 익혀줘야 해요. 너무 오래 익히면 고기가 딱딱해지고 맛없어지니 오래 굽진 마세요. 하지만, 전 그 딱딱하고 오래 구운 게 맛있는데... 하하하

 

올리브오일의 색이 보이는데요. 확실히 기름이 덜 빠져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위로 다 잘라주고 이제부터 속까지 다 익혀주세요. 전 바짝 익히는 거 좋아해서 더 구워 줄 거예요. 원하는 만큼 삼겹살이 구워졌으면 기름은 덜어내고, 마늘과 새송이버섯을 구워줍니다. 덜어낸 기름은 '라드'라고 돼지기름입니다. 전 볶음요리에 넣는데, 음식 맛이 좋아져요. 라드가 건강에도 좋은 기름이라고 하니 요리에 넣어 드세요.

 

삼겹살 먹을 때 함께 먹는 마늘이 살이 엄청 찐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기름에 튀기듯 조리가 되니 그럴 것 같아요. 전 기름 다 걷어냈으니 마늘을 천천히 구워줍니다.

 

씹는 맛이 있는 걸 좋아해선지 바짝 구운 삼겹살이 좋네요. 버섯과 마늘이 구워지는 동안 식어서 좀 데웁니다.

 

파채도 무쳐냈고, 그릇에 담을 일만 남았습니다.

 

삼겹살구이 레시피대로 구운 삼겹살을 담고, 새송이버섯과 마늘, 파채무침도 수북하게 담았어요.

 

파채의 맛이 삼겹살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오랜만에 포식 모드예요. 오늘은 삼겹살구이 만들었어요. 오븐에다 구울까 하다가 오븐 청소하기 싫어서 팬에서 구웠는데요. 삼겹살 한 번 구우면 사방에 기름이 튀어서 그 청소하기가 싫더라고요. 오늘도 안 튀는 건 아니지만, 올리브오일 발라 밑간을 했더니 확실히 덜 지저분해져서 만족했습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린 대로 한번 구워보세요. 맛도 좀 담백해지는 것 같고, 좋더라고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꾹~ 블로그 구독도 해주시고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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