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한 음식 | 맑은 순두부탕 레시피
- 요리/국물요리
- 2024. 4. 18.
오늘은 속편한 음식으로 맑은 순두부탕 레시피 알려드립니다. 평소 속이 좀 불편하다 싶을 때 순두부를 챙기는데요. 빨간 순두부가 아닌 맑은 순두부가 속도 편하고, 오늘 알려드린 레시피대로 끓이면 맛도 좋아서 저희 집 최애 메뉴랍니다. 오늘은 한살림 몽글이 순두부 제품을 이용했지만, 일반 순두부를 이용하는 방법도 알려드리니 참고해 주세요.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 장염 등으로 소화기가 탈이 났을 때 어떻게 챙기시나요? 저희 집에서 제가 챙기는 방식을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처음에는 굶는 게 회복속도가 빠르더라고요. 그렇지만 영양이 좋지 않은 분들, 특히 마른 분이라면 굶는게 되려 더 안 좋을 수 있어요. 그런 분들이라면 굶지 말고 마시는 음료나 물 같은 미음을 드시길 추천합니다. 처음에 하루 정도 굶고, 물 같은 미음으로 시작해서 건더기가 있는 죽으로 넘어갑니다. 부드러운 죽 정도를 드실 수 있으면 그때부터는 흰살생선이나 두부, 달걀 같은 단백질 같이 챙겨주면 더욱 좋습니다. 저희 집은 속탈이 자주 생기는 옆지기 덕분에 평소에도 순두부는 자주 챙기고 있는데요. 오늘도 속탈이 있는 건 아니라서 대파와 새우젓으로 감칠맛을 더한 맑은 순두부입니다. 만드는 과정은 어렵지 않으니 아래 레시피 참고해 보세요.
오늘 맑은 순두부탕에 메인 재료인 순두부는 한살림 몽글이 순두부입니다. 그냥 데워 먹어도 맛있어서 속은 안 좋지만, 단백질을 좀 챙겨야 할 때 데워서만 먹기도 했어요. 맛은 속초의 맑은 순두부 판매하는 곳 많죠. 그 맛이랍니다. 오늘 알려드린 레시피는 일반 순두부로도 충분히 끓일 수 있으니 레시피 참고해 보시고, 일반 순두부로 끓이는 버전도 링크도 걸어드리니 구경해 보세요.
맑은 순두부탕 레시피
재료: 순두부, 대파, 새우젓, 계란, 육수, 깨, 후추, 참기름
1. 대파는 송송 썰고, 새우젓은 다져서 준비한다.
2.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볶아 파의 향이 올라오면 새우젓을 넣어 볶는다.
3. 새우젓의 향이 올라오면 순두부와 계란을 넣어 끓인다.
(일반 순두부라면 원하는 양의 육수를 추가한다.)
4. 육수를 추가하여 간을 맞추고, 간 깨와 후추,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일반 순두부라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먼저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볶아주세요. 기름은 들기름을 사용하면 훨씬 맛이 좋은데, 들기름에 200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트랜스지방이 된다고 해서 일반 기름 사용했어요. 전 아예 들기름이나 참기름은 가열하지 않기 위해 요리 마지막에 넣고 있습니다. 기름에 대파를 볶다 보면 파의 향이 올라오는데, 그때 다져둔 새우젓을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볶다보면 꼬릿한 새우젓 냄새가 올라오는데, 그때 순두부를 넣어줍니다.
몽글이 순두부를 다 넣어주고, 달걀도 하나 넣어주었어요. 전 여기서 가끔 물만두나 떡, 감자옹심이나 수제비를 넣기도 해요. 그렇게 맛나게 한 끼 챙겨도 좋더라고요.
이제 맑은 순두부탕의 간을 맞춰주세요. 한살림 몽글이 순두부 제품은 이미 간수도 있고 해서 그냥 먹기에도 좋더라고요. 오늘은 새우젓이 들어갔으니 육수를 더 추가해서 역으로 간을 맞춰주었습니다. 그리고 갈아둔 깨랑 후추를 넣어 맑은 순두부탕을 완성했어요. 밥이랑 먹기에도 좋고, 간을 심심하게 해서 그냥 단독으로 먹기에도 좋습니다.
오늘은 속편한 음식으로 맑은 순두부탕 레시피를 알려드렸어요. 대파와 새우젓을 넣었더니 감칠맛도 좋고, 대파의 시원한 맛도 있어 맛있었습니다. 일반 순두부로도 충분히 맛나게 만들 수 있으니 맑은 순두부탕 레시피 참고해서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