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가방 이치백으로 환경 살리는 가치소비해요~
- 리뷰/패션뷰티
- 2021. 3. 24.
최근 읽은 '오늘부터의 세계'라는 책에서 코로나에 이어 식량위기는 반드시 올 거라고 석학들이 이야기하더라고요. 코로나도 이리 힘든데, 식량위기라니 생각만 해도 숨이 탁 막혔습니다. 대한민국 면적의 7배라는 태평양에 거대 섬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졌고, 이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동물에게 특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지에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진을 보고 한숨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페트병 9개로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가방 이치백을 소개합니다. 페트병으로 만들었다고는 믿기지 않은 퀄리티의 가방이라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이왕이면 환경을 살리는 업사이클링 가방으로 가치 소비해 보시면 어떨까요.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제가 메고 있는 가방이 바로 패트병 9개로 만든 업사이클링 가방이에요. 살랑살랑 봄날에 메기 좋은 컬러와 촘촘한 플리츠 주름 디자인이 고급스럽습니다. 내구성 좋은 원단이라 튼튼하고 많은 양의 수납에도 가방이 늘어지지 않아 좋아요. 좀 더 자세히 적어 보겠습니다.
이치백을 만든 아트임팩트라는 회사는 사회적 기업으로 1% FOR THE PLANET의 멤버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노력하는 환경단체에게 매년 매출의 1%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박스에 적힌 블루오브는 '푸른(BLUE)지구(ORB)'라는 의미로 우리 삶 전반에서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하자는 취지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 아트임팩트 바로가기
블루오브에서 나온 이치백, 박스를 열어보니 제가 좋아하는 컬러입니다. 그레이 컬러인데, 주름이 착착 들어간 모습이 고급스러워요.
부들부들 재질이 부드럽고, 심플한 디자인이 맘에 들어요. 무엇보다 가벼워서 데일리백으로 들고 다니기에 좋아 보입니다.
페트병 9개로 만들어진 지속가능한 폴리에스터 원단입니다. 패트병 9개를 세척하고 잘게 분쇄하고 녹여 원사로 만든 후원단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가방은 물론 셔츠, 재킷, 다운 충전재, 수영복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컨트롤 유니온 본사로부터 발급되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GRS: Global Recycled Standard) 취득, 글로벌 리사이클 기준을 준수한 안전한 제품이라는 인증도 받았습니다.
원단과 지퍼 모두 리사이클 폴리를 사용했으면 파우치에도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YKK Korea의 지퍼를 사용하였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잘 만들어서 오래, 자주 써야 한다는 취지에 맞게 잘 만들어진 제품이에요.
디자인이 심플해서 어디든 들고 다니기에 부담 없고, 컬러도 다양해서 고르기가 어려울 정도예요. 파우치 크기가 생각보다 크고 주름이 잡힌 원단이라 엄청 늘어나서 넉넉하니 좋습니다.
디자인이 군더더기 없이 딱 떨어지는데, 파이핑이나 시접선이 보이지 않아 깔끔해요. 가방 바닥 부분에 절단면이 없어 한 장의 원단으로 재단하여 버려지는 원단이 없도록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작은 거 하나도 놓치지 않은 정성이 보입니다.
군인이 잡은 칼주름 같이 착착~ 안쪽은 또 다른 질감, 페트병이라고는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터치감 좋은 고급 원단을 만지는 느낌이에요.
이치백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주름 가공으로 원단의 부피감을 늘렸으며, 안쪽은 기모로 가공하여 독특하네요. 절단면 또한 올풀림 걱정도 없고, 잘 닳지도 않을 것 같아요.
가방이 짱 장해서 큰 책이랑 해서 책 3권 넣었는데도, 늘어짐이 없습니다. 이 정도라면 도서관 다닐 때도 들고 다녀도 되겠어요. 책이 무거우니 늘 못 생긴 배낭인데, 이치백 들고 다녀야겠습니다.
요즘 들고 다녀야 할 게 많잖아요. 손소독제랑 핸드크림, 마스크, 손수건, 보조배터리, 림밤, 선글라스, 노트랑 펜까지 넣어야 할 게 많은데, 파우치가 넉넉하니 걱정이 없네요.
봄꽃이 핀다는데, 아직 아침저녁으론 쌀쌀해서 가디건 자주 걸쳐요. 블랙 색상의 무거운 가디건인데, 가방 컬러 때문에 블랙 컬러도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도서관 가느라 책 몇 권 넣었는데, 가방이 늘어짐도 없이 괜찮더라고요. 어깨 부분에 쿠션감이 있어서 아프지 않으니 좋았습니다. 여성스럽게 느껴졌던 이치백, 무심한 청바지랑도 잘 어울려서 요즘 부담 없이 들고 다니고 있어요.
낮에 햇살이 내려쬐는 곳에선 제법 덥더라고요. 곧 하늘하늘한 옷 꺼내 입고 싶은데, 봄꽃 구경할 때도 이치백 잘 어울릴 것 같아 맘에 듭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꽃구경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번 꽃놀이는 동네 작은 공원에 핀 벚꽃을 보는 정도라도... 평일에 조용히 다녀와야겠어요. ^^
오늘은 업사이클링 가방 소개해드렸어요. 심플한 디자인, 세련된 컬러, 내구성까지 좋아 데일리백으로 추천합니다. 페트병 9개로 만들어졌다는 환경을 생각하는 이치백, 우리 함께 환경을 위해서라도 가치소비해요. 한 달에 한 번 GS샵 도네이션방송에서 이치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3월 GS샵 도네이션 방송 >>
방송시간: 3월 26일 금요일 14:40 ~ 15:10
제품 구성: 이치백 가방 + 파우치 set
원재료명: 폴리에스터 100%(리사이클)
옵션: 비욘드블랙, 팬텀그레이, 스무디플럼, 젠틀그레이, 아젤리아핑크
규격:
- 가방 31cm x 64cm x 7cm(가로, 세로, 폭) / 무게 140g
- 파우치 23cm x 17cm / 무게 2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