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잼 만들기 맛과 향, 식감까지 매력적이다
- 요리/소스·양념장
- 2019. 4. 2.
오디잼 만들기 맛과 향, 식감까지 매력적이다
지난 해 장만해둔 오디, 항산화에 좋은 안토시안이 많아요.
냉동실에 고이 보관 중인 냉동 오디를 꺼냈어요.
오늘은 냉동 오디로 오디잼 만들어 봅니다.
오디잼 만드는 방법은 쉽지만,
수고로운 긴 과정이 있어서 쉽게 만들지 않는 편이에요.
오디에 꼭지를 떼어내는 일이 시간이 꽤 걸리거든요.
요즘 쑥밥, 무밥, 곤드레밥, 시래기밥~ 등
밥만 먹다 보니 지겨워 빵을 찾게 되는데, 이러다 보니 잼은 필수~
집에 있는 냉동오디 활용해 만든 오디잼,
그 특유의 맛과 향, 식감까지 완전 매력적이랍니다.
아래 유튜브동영상도 준비해 두었으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오디잼 한동안 맛나게 먹겠습니다.
오디잼 레시피
재료: 냉동 오디 1kg, 비정제설탕 500g, 레몬즙 1T
1. 냉동 오디를 체에 받혀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오디의 꼭지를 가위를 이용해 분리한다.
3.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오디와 설탕을 넣어 섞는다.
4. 불을 켜고 저어가며 조려준다. 수분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 레몬즙을 넣는다.
5. 수분이 거의 사라질 때까지 조려주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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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로 누에의 먹이로 사용됩니다.
열매 오디는 한방에서 '상심자'라고 하여
강장, 진정, 보혈 및 설사를 멎게 하는 약으로 이용합니다.
오디는 따면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운송 및 보관이 어려워요.
오디는 신맛이 부족하므로 신
냉동실에 보관했던 오디입니다.
오디는 무르기 쉽기 때문에 살짝 해동한 후
체에 받혀 가볍게 물을 흘려 재빨리 씻어주었어요.
오디의 꼭지를 따야 하는데, 이 과정이 오래 걸립니다.
저 오디 1kg 손질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물론 팟케스트나 유튜브 틀어놓고 설렁설렁 하니 힘들지 않은데, 어깨가 좀 결리지요.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손질한 오디 1kg, 비정제설탕 500g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어느 정도 섞어지면 불을 켜서 끓여줍니다.
만약 부드러운 오디잼을 원하신다면 이단계에서
핸드믹서 이용해서 갈아주세요.
수분이 흥건하게 생기는데,
이제부터 사방으로 튀기 시작하니 조심하세요.
오디 스프레드처럼 발라 먹기 좋게 바짝 조려주세요.
어느 정도 조려지면 레몬즙 1T를 넣어 다시 조려줍니다.
생 레몬 쭉 짜서 넣는게 제일 맛있지만, 전 시판 레몬즙으로 대체했어요.
오디는 신맛이 거의 없는데, 레몬즙을 더 추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닥에 수분이 거의 사라졌죠. 그럼 오디잼이 완성이에요.
찬물에 떨어트려 봐서 바로 풀어지지 않으면 되는데,
전 과육을 그대로 살려서 그 테스트는 생략했습니다.
소독된 유리병에 담아줍니다.
450g 정도 되는 기버터 유리병인데, 오디 1kg에 딱 두 병 나오네요.
뚜껑이 철로 된 거라면 바로 닫아서 뒤집어 주면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디의 씨가 씹히는 식감이 좋더라고요.
자양강장에 좋다고 하니 더 챙겨야겠어요.
최근 아침에 바게트에 발라 먹었는데, 오~ 맛있어요.
구운 바게트가 더 바삭하니 맛있네요.
바게트는 구워서 먹는 걸로~
집에서 만든 밥통카스테라~
카스테라랑 먹으니 이 또한 좋습니다.
카스테라 만드는법 궁금하시면 위 링크 통해서 구경해 보세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