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연수 굽는법 | 임연수구이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만들어요

임연수 굽는법 | 임연수구이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만들어요

오늘은 임연수 굽는법 적어봅니다. 임연수구이 에어프라이어 10분이면 완성되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생선구이에요. 냉동생선 해동없이 그대로 구워 볼 건데, 중간중간 팁도 있으니 구경해 보세요.

 

냉동 임연수 이면수 3봉

임연수 맛과 유래

임연수는 생협 세일로 처음으로 사본 거였어요. 처음으로 먹어본게 작년 정도 였던거 같은데, 늘 먹던 것만 먹다가 세일하니 사볼까 했던거죠. 막상 먹어보니 임연수 맛이 담백하니 맛있더라고요. 특히 바짝 구우면 껍질부분이 고소해서 맛있고, 하얀 속살은 폭신하고 부드러워서 소화도 잘 되고, 비린 맛도 없어 좋았습니다.

 

임연수 꼭 사람 이름 같잖아요. 임연수 유래를 찾아봤어요. 정말 사람이더라고요. 몇 가지 설이 있던데, 그중 하나는 임연수라는 사람이 물고기를 잘 낚아서 그 이름을 붙였다는 설이 있고, 다른 하나는 임연수어 껍질을 좋아해서 그것을 먹다가 가산을 탕진한 사람의 이름이 임연수였다는 것입니다. 참 재밌죠. 요즘은 임연수가 음이 변하여 이면수라고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저는 생협에서 임연수를 샀는데, 생선의 뼈를 제거하고 머리와 꼬리부분까지 깨끗하게 손질해서 판매되고 있어 따로 손질이 필요없으니 좋습니다. 해동없이 바로 구워 먹어도 좋고, 미리 해동해서 구우면 시간이 단축되고 좀 더 맛있게 구워집니다.

 

냉동 임연수에 들기름 바르기

냉동생선 비린내 · 냉동생선 굽는법

생선을 싫어한다고 하면 거의 비린내 때문이라고 말해요. 저도 바다꺼 다 좋아하지만, 비린내만큼은 피하고 싶더라고요. 우선 생선 비린내는 거의 신선도의 문제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전 아예 냉동생선을 사는 편이에요. 수산시장이 가깝지도 않고, 요즘은 손질해서 나온 냉동생선이 조리하기도 편하고 신선도도 괜찮더라고요. 특히 냉동생선 비린내는 얼리기 전의 상태도 믿을 수 없고, 해동을 잘못해도 비린내가 생기니 차라리 해동없이 바로 굽는 것도 좋아요. 구이보다는 양념 강하게 하는 조림을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생선 비린내 제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요. 열을 가하는 요리에는 마늘과 생강을 듬뿍 넣고 고춧가루나 된장을 넣어 요리하면 잘 몰라요. 구이요리는 청주, 맛술, 소주 등으로 비린내 제거와 밑간을 하고, 전이나 튀김은 카레가루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이외에도 우유나 쌀뜨물 녹차티백 등 많지만, 가장 좋은건 처음 구입할때 신선도를 확인하는게 최고입니다.

 

아침에 냉장고를 열어보니 막상 먹을만한 단백질 반찬이 없더라고요. 닭가슴살은 있지만, 너무 질린 상태라 오늘은 생선을 굽기로 했어요. 보통 생선을 먹기로 한 날은 전날 냉장실로 옮겨 해동해 두는데, 오늘은 급하게 구으려니 냉동생선을 그대로 굽게 되었습니다. 생선구이는 해동해서 프라이팬에 바짝 구워야 맛있긴 하더라고요. 냉동생선 굽는법은 에어프라이어든 프라이팬이든 맛은 살짝 부족해요. 이럴때 냉동생선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바르고 구워주는데, 모자란 2%를 채울 수 있어 좋습니다. 다만, 기름이 많은 생선이라면 굳이 발라주지 않아도 좋아요. 요건 팁이에요~

 

임연수 에어프라이어 넣기

임연수 에어프라이어

저는 오늘 임연수를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워봅니다. 임연수는 흰살생선이라 기름이 거의 없어서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발라 구워주면 맛있어요. 전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서 10분간 구웠고, 뒤집어서 8분 정도 더 구웠어요. 생선구이는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서 구우면 모양을 흐트러지지 않아 좋습니다. 손님상에 내어놓을때 딱 좋아요. 

 

임연수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워 나온 모습

생선 굽는 순서

전 바짝 구워졌으니 이제 뒷면도 구워줍니다. 임연수는 껍질이 맛있으니 껍질쪽을 바짝 구워 주었어요. 생선 굽는 순서 아시나요? 껍질이 있는 등부터 구우세요? 살부터 구우세요? 고등어 같은 기름이 많은 생선이라면 등부터 껍질부터 굽는게 좋아요. 껍질에서 기름 성분이 많이 나와서 살도 맛있어지거든요. 하지만, 흰살생선의 경우에는 배부터 굽는 편입니다. 오늘처럼 임연수 같은 경우에는 껍질이 맛있잖아요. 오븐이니 마지막에 바짝 구워지면 맛있거든요. 하지만 프라이팬에서 배부터 살부터 굽고 뒤집다가 생선의 형태가 망가지는 경우가 생기니 프라이팬이라면 껍질부터 굽기를 추천해요.

 

임연수구이 완성

잘 구워진 임연수구이는 종이호일 그대로 살짝 접어서 그릇에 올립니다. 가시를 발라내기도 하니 나중에 버리기가 쉽고 설거지하기에도 좋아요. 임연수 굽는법, 에어프라이어 이용하니 간단하죠. ^^

 

이건 여담, 신혼때에는 물건을 살때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채소를 사든 고기를 사든 생선을 사든 새댁이라고 정말 품질이... 가격이나 저렴하나... 화가 자주 났었는데요. 광우병사태 이후 생협에 가입하면서 그런 스트레스가 줄었어요. 일반적인 가격보다 약간 비싸지만, 품질 걱정은 안해도 되니 그게 더 좋더라고요. 지금은 어느새 일반 대형마트나 생협이나 가격차이가 크지 않고, 되려 품질 생각하면 더 저렴한 경우도 많아서 만족하며 이용하고 있습니다.

 

임연수 굽는법 임연수구이

오늘은 임연수 굽는법 알려드렸어요. 임연수 아닌 다른 모든 생선구이 다 적용됩니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 이용해서 생선구이를 하면 생선의 형태도 그대로 살릴 수 있고, 냄새도 확실히 덜나는 것 같아요. 임연수구이 에어프라이어 이용해서 간단하게 만들어보세요. 오늘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꾹~ 눌러 주시고, @4월의라라 블로그 구독해주시고, 유튜브도 구독 안 하셨다면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보여주세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3월의 마지막 주 활기차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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