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요리 | 콩나물무침과 콩나물볶음 어떤걸로 하시겠어요~

콩나물요리 | 콩나물무침과 콩나물볶음 어떤걸로 하시겠어요~

오늘은 콩나물요리로 대표적인 콩나물무침과 콩나물볶음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 콩나물무침과 콩나물볶음입니다. 어느 것이든 다 맛있거든요. 오늘은 무침과 볶음 방법 간단히 알려드리는데, 어떤 게 더 편해 보이는지 구경해 보세요.

 

1+1 풀무원 콩나물 구입

동네 마트에서 1+1 해서 집어온 풀무원 콩나물입니다. 콩나물을 워낙 좋아하기도 해서 1+1이니 바로 집어왔어요. 하나는 무치고 하나는 볶고~ 콩나물요리가 있으면 밥에 비벼도 먹고 두루두루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참, 콩나물 보관법은  물에 넣어 보관하면 일주일 이상 생생하게 보관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콩나물 씻는법

우선 콩나물은 물에 두세 번 씻어줍니다. 전 주로 쌀을 씻는 홈이 있는 통을 이용합니다. 씻으면서 보이는 콩깍지는 집어냅니다. 어려서 파는 콩나물에는 어찌나 콩깍지가 많았던지, 그거 늘 엄마랑 앉아서 다듬던 생각이 납니다. 요즘은 콩깍지가 많지 않고, 씻으면서 눈에 보이는 정도만 집어내고 남은 콩깍지 정도는 먹어도 괜찮습니다. 

 

냄비에 콩나물을 넣고 소금을 넣는 장면

콩나물무침 - 콩나물 삶기 비린내

콩나물무침부터 만들어봐요. 씻은 콩나물을 냄비에 넣고, 소금 1/2t 정도 넣어주세요. 물을 반 컵 50ml 정도만 넣어 뚜껑을 덮어 불 위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곁에 서서 콩나물이 익은 냄새가 올라오면 뚜껑을 열고 골고루 섞어주면 콩나물 삶기 끝입니다. '곁에 서서'라고 말한 이유는 콩나물 삶는 물을 50ml 소주잔 한 잔 정도의 물이 들어가서 금방 끓어오르기 때문입니다. 단 몇 분도 안 걸려요. 그리고 뚜껑을 덮어 삶아야 콩나물 비린내가 없어요. 하지만, 중간에 뚜껑을 열었다면 다시 덮지 말고 그대로 열고 다음 과정을 진행하면 됩니다.

 

삶은 콩나물과 콩나물 삶은 물

콩나물무침 - 콩나물 삶은 물 활용

콩나물 삶고 나면 삶은 물은 통에 담아줍니다. 전 육수 대신 사용하기도 하고, 밥 지을 때 밥물로 사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요리에 물 대신 육수 대신 넣습니다. 그래서 콩나물 육수가 필요하다 싶을 때에는 콩나물 삶기 할 때 넣는 물의 양을 넉넉하게 넣어 콩나물 육수를 뽑아내기도 합니다. 콩나물 삶은 물 활용은 무궁무진해요. 아삭한 콩나물을 원하신다면 삶은 콩나물은 찬물에 헹궈 주면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콩나물무침 양념 - 까나리액젓
콩나물무침 양념 - 참기름

콩나물무침 양념

콩나물무침에 양념을 합니다. 송송 썬 대파와 다진 마늘, 까나리액젓을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그리고 갈아둔 깨와 참기름을 넣어 다시 섞어주면 맛있는 콩나물무침 완성입니다. 액젓으로 콩나물무침을 하면 감칠맛이 살아나서 더 맛있어요. 맛있는 콩나물무침은 다진 마늘과 액젓, 참기름이 최고인 것 같아요. 여기에 고춧가루 팍팍도 좋습니다.

 

팬에 들기름 두르고 콩나물을 넣은 모습
콩나물볶음 들기름으로 볶다가 양념을 넣은 모습

콩나물볶음 들기름으로

이제 콩나물볶음 만들어 볼 텐데요.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씻어둔 콩나물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볶아주세요. 볶을 때 양손에 조리도구를 들고 볶아주면 편합니다. 콩나물무침 양념처럼 똑같이 액젓과 마늘, 대파를 넣어 볶다가 참깨를 갈아 넣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좀 더 추가해주면 콩나물볶음이 간단하게 완성됩니다.

 

완성된 콩나물볶음

콩나물볶음에는 부재료를 타이밍에 맞게 넣어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버섯도 좋고, 얇게 썬 삼겹살도 좋고요. 매콤한 양념을 넣고 마지막에 전분가루를 풀어준다면 아귀찜 같은 콩나물볶음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릇에 담긴 콩나물볶음

완성된 콩나물볶음은 정말 후다닥 버전이라 개인적으로 이게 더 편하긴 한데, 처음 배운 게 콩나물무침이라서 그런지 콩나물무침을 훨씬 자주 하게 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콩나물무침과 콩나물볶음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콩나물이 들어가면 어떤 콩나물요리든 다 좋아하거든요. 이웃님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다소 짧게 적어봤는데, 다음엔 좀 더 디테일하게 정리해 보는 자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하트 꾹~ 눌러주시고, 블로그도 구독해 주세요. 이제부터 맞구독 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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