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꼬막살에 카사바 가루 넣어 꼬막전 만드는 법

자숙 꼬막살에 카사바 가루 넣어 꼬막전 만드는 법

오늘은 밀가루 없이 카사바 가루를 넣어 꼬막전 만드는 법 적어봅니다. 한살림에서 나온 자숙 꼬막살 이용해서 만들어봤는데, 여름 별미로 좋습니다. 갖은 채소를 더해 노릇하게 구워낸 꼬막전은 밀가루가 아니어도 맛있더라고요. 꼬막전 만드는 법 어렵지 않으니 구경해 보세요.

한살림 냉동 자숙꼬막살

한살림-자숙꼬막살-해동된-모습
한살림-자숙꼬막살

한살림에서 판매되고 있는 냉동 자숙 꼬막살입니다. 전 요리하기 전날 냉장실로 옮겨 자연해동해두었습니다. 이미 다 손질되어 부드럽게 익힌 거라 요즘 많이 만드는 꼬막비빔밥이나 꼬막무침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좋습니다. 돈만 있으면 손질되어 나온 것들 이용하면 세상 편한 게 살 수 있는데, 돈이 아쉽지요. ^^;;

자숙 꼬막살 손질

자숙꼬막살

전 손질이 되었다고 해도 자숙 꼬막살을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 후 체에 밭쳐 남은 물기를 빼주었습니다. 이제 나머지 재료를 손질해서 꼬막전 만들어 봅니다.

꼬막전 재료

애호박-당근-표고버섯을-더한-모습
갖은채소

전 애호박과 당근을 잘게 썰어 넣었고요. 전날 건표고버섯 칩도 불렸다가 물기를 꽉 짜서 넣어주었습니다. 꼬막전 재료는 양파도 좋고, 파도 좋고... 전 주로 그때그때 남은 자투리 채소를 넣는 편이거든요. 그러니 부담 가지지 마시고, 있는 재료를 넣어보세요. 김치를 물에 씻어 잘라 넣어도 좋습니다.

꼬막전 반죽

카사바가루와-파슬리가루를-넣은-모습
꼬막전-카사바-반죽

전 밀가루 대신 카사바 가루를 넣어 꼬막전 반죽을 만들었어요. 카사바 가루는 남미지역의 구황작물로 우리나라로 치면 고구마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판하는 건 전분과 가루 두 종류를 파는데, 저처럼 밀가루 대신 사용하려면 가루를 사야 해요. 전분은 우리가 많이 들어본 타피오카 전분, 깨찰빵 만드는 게 바로 카사바 전분으로 만든 겁니다. 전 카사바 가루가 있어서 사용했지만,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1:1로 넣어도 좋고, 밀가루만으로 만들어도 좋아요.

 

꼬막전-반죽을-골고루-섞은-모습
꼬막전-반죽

육수를 추가해서 농도를 맞춰 주세요. 전 꼬막살 형태를 그대로 살려서 부치려고 농도를 질게 하지 않았어요. 꼬막살과 다른 채소도 잘게 다져서 만든다면 반죽을 더 묽게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팬에-꼬막전-부치는-모습
꼬막전-부치기

이제 기름을 넉넉히 넣어 꼬막전을 부쳐줍니다. 사진 보면 기름이 거의 없어 보이지요. 부침개는 기름을 넉넉히 두르는 게 맛있습니다. 전 기름 흡수율이 높은 카사바 가루라서 거의 안 보여요. 완성하면 느끼하지 않을까 싶지만 전혀 그렇지 않으니 걱정 마시고요. 아래쪽이 노릇해짐이 보이면 뒤집어 주고, 불을 반으로 줄여줍니다.

꼬막 요리

노릇하게-구워진-꼬막전
꼬막전-완성

꼬막 요리 중 어느 걸 좋아하세요. 전 바다 꺼 다 좋아해서 꼬막비빔밥이나 꼬막무침이나 다 좋아하지만, 오늘처럼 꼬막전도 맛있더라고요. 여름이니 불 앞에서 요리하기 좀 더운 편이지만, 갓 부쳐낸 부침개, 꼬막전은 술안주로도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꼬막전 만드는 법

접시에-꼬막전과-초간장이-올라간-모습
완성된-꼬막전과-초간장

꼬막전 완성입니다. 초간장 간단하게 만들어 찍어 먹어요. 간단하게 간장과 식초를 1:1로 담아냅니다. 꼬막전 만드는 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시죠. 여름이니 단지 더울 뿐입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고픈 맘입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을 분이 있으셨기를 소망하며 주말 편안히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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