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들이 즐겨드셨다는 애호박국수 만들기

오늘은 조상님들이 즐겨 드셨다는 충청도식 애호박국수 만들어봤어요. 충청도 음식은 워낙 소박하고 양념도 많이 쓰지 않아 맛은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쉽고 재료도 심플해서 가볍게 즐기기에 좋아 보여요. 다이어트음식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복하게 뿌려진 게 참깨인데, 고소고소합니다. 애호박국수의 비주얼도 서양파스타 못지 않게 멋지쥬~

소면의 양을 넉넉히 해서 나눠 먹을까 했지만, 맛있어서 다 먹었다는... 다이어트는 무슨... ㅋ

애호박국수 레시피

재료: 소면 2줌(또는 메밀면, 140g), 애호박 2개(540g), 소금 1/2큰술(애호박 절임용), 통깨 3큰술, 참기름 1큰술, 물 1/4컵(50ml), 식용유 1큰술
*양념 :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양조간장 2큰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1) 애호박을 채로 썰고 볼에 애호박과 소금을 넣어 버무린 후 10분간 절인 다음 체와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준다.
2) 작은 볼에 양념 재료를 섞는다.
3) 통깨를 곱게 갈고 냄비에 소면을 삶는다.
4) 깊은 팬을 달군 후 식용유를 두르고 채 썬 애호박을 센 불에서 2분간 볶는다.
5) 볶은 애호박에 양념을 넣고 1분간 더 볶고, 물 1/4컵을 넣어 1분간 더 볶는다.
6) 볶은 애호박은 한 김 식혀 찬물에 행군 소면 위에 올려 완성한다.
출처.농식품정보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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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호박국수는 재료가 심플해요. 소면과 애호박 1개만 있으면 1인분 완성입니다. 다른 건 양념장 정도~ 간단한 소면요리로 추천드려요.

애호박은 스파이럴라이저 이용해서 애호박면으로 뽑아 소금을 넣어 10분간 절입니다.

소면 삶아서 찬물에 헹궈주시고, 아, 소면은 끓어 오르면 찬물을 붓고, 2~3분 끓이고, 다시 끓어 오르면 찬물을 붓고 끓인 후 찬물에 헹궈 주세요. 전 물 반컵씩 두번 부어서 소면을 삶아요.

애호박을 센 불에 먼저 볶다가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어 볶아주면 끝~ 아주 간단해요. 좀더 자세한 건 영상 참고하시고요.

삶아둔 소면 위에 볶은 애호박을 올려 참깨를 올리면 애호박국수 완성입니다.

참깨 소복하게~ 이게 맛있어요. 소면의 양이 많죠. ㅋ

전 소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정말 별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살짝 매콤하면서도 고소하고 소면의 식감과 애호박이 참 잘 어울려요.

요리책 들여보면 먹다보니 어느새 이걸 다 먹더라는... 가을이라 말만 살찌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한동안 공기 좋았는데, 이번 주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안 좋을 것 같아요. 이웃님들도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