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반찬 · 멸치랑 볶아 더욱 맛있는 감자멸치볶음

감자반찬 · 멸치랑 볶아 더욱 맛있는 감자멸치볶음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감자반찬 한 가지 알려드려요.
요즘 처치곤란 감자 있는 집이 많아요.
저희 집도 마찬가지~ 그래서 당분간 감자요리 만들어볼까 합니다.

오늘 감자멸치볶음은 만들기도 쉽고 맛도 있어요.
포슬포슬 맛난 감자가 멸치랑 생각보다 잘 어울려요.
감자는 비타민C가 많은데, 열에 파괴되지도 않는다니 놀랍습니다.
과일로만 챙기기 힘드니 우리 감자로도 챙겨봐요.
감자에 부족한 단백질을 멸치를 넣어 보충할 수 있는 건강반찬입니다.
감자반찬 만드는법 천천히 구경해 보시고,
아래 유튜브 동영상도 마련되어 있으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감자멸치볶음이에요.
생각보다 맛있는데, 딱 한 번에 먹을만큼만 만들어 드시길 권해요.
왜? 감자는 냉장고에 들어가면 맛이 없어지거든요.
만들어서 하루에 다 드시길 권합니다.
아~ 전 위에 쪽파를 다져서 올렸는데,
칼칼한 매운 거 좋아하신다면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다져서 넣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감자멸치볶음 레시피

재료: 감자 작은 것 2개, 멸치 30g, 현미유, 소금 1꼬집, 맛간장 2t, 다진마늘 1/2t, 조청

1. 감자를 작게 자른 후 물에 담가 10분간 둔다.
10분 후 물에 한 번 헹궈 체에 받혀 물기를 털어낸다.
2. 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감자를 볶다가 소금을 넣어 볶는다.
3. 감자가 투명해 질 무렵 감자를 가장자리로 밀어내고 멸치를 넣는다.
멸치 위로 현미유를 약간 넣어 볶아주다 감자와 함께 볶는다.
(어려우시면 영상을 참고해 보세요)
4. 맛간장, 마늘을 넣어 볶다가 불을 끈 후 조청을 넣고 마무리한다.
5. 그릇에 담아 쪽파나 깨를 뿌린다. (생략가능)

영상 맘에 드셨나요 ?
영상으로 보니 훨씬 쉽죠~ 항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해 주시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자~!
4월의라라 링크 눌러주셔서 꼭 구독해 주세요.

박스로 먹다 남은 몇 알의 감자가... 저를 계속 째려보네요.
그래 오늘은 너다, 감자 2알,
예전 우리 엄마처럼 수저로 곱게 벗겨드리지는 못하겠고...
감자칼로 거칠게 벗긴 후 속살도 사각사각 뚜걱뚜걱 잘라줍니다.

오늘 감자멸치볶음은 한 번에 많이 만들지 마세요.
딱 한번 먹어치울만큼 아니 냉장고에 넣지 마시라고요. ㅋ
냉장고에 들어가면 맛없어요.
감자반찬은 냉장고에 들어가면 참 맛없어집니다.

참, 감자는 냉장고에 보관하셔도 안되니
감자보관법 궁금하신 분은 아래 영상 참고해 보세요.

자른 감자에 물을 붓고 10분 정도 놔두세요.
만약 포슬감자라면 이 과정 생략하시고,
감자멸치볶음 완성된 후 뚜껑 덮어 막 흔들어 보세요.
그럼 분감자가 되어 훨씬 맛난 감자반찬이 됩니다.

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감자를 볶아주세요.
감자에 소금도 한꼬집 정도 넣어주시고요.

감자가 투명해질 무렵 가장자리로 밀어내고 멸치를 넣습니다.
멸치 위로 현미유 조금 더 넣어 멸치만 볶아주세요.
그리고 감자와 함께 볶아줍니다.

전 잔멸치를 넣어 볶았는데요.
지리멸치처럼 부드러운 멸치라면 아이반찬은 물론
소화력이 약한 사람, 어르신들께도 좋은 반찬이 됩니다.

맛간장과 마늘을 넣어 볶아준 후 불을 끄세요.
맛간장은 영상속 소리처럼 차르르르~~~
완전 지글지글 끓어오를 듯이 볶아주셔야 맛있습니다.

난, 맛간장 없는데? 간장과 설탕, 맛술을 2:1:1 로 넣어주셔도 됩니다.
멸치가 바다에서 나는거라 짭짤해요. 간 세게 하면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조청을 넣어주면 완성~
조청은 불을 끄고 넣으셔야 멸치가 단단해 지지 않습니다.
가끔 멸치볶음이 돌처럼 단단하다고들 하시는데,
그 원인이 바로 불 안 꺼서~ 자나깨나 불조심입니다. ㅋ

아, 매콤버전 좋아하시면 이 단계에서 청양고추 다져서 팍팍 넣어 주세요.

맛있는 감자반찬이 완성되었습니다.

쪽파 송송 다져서 올리고, 통깨도 아아아껴가며 뿌려줍니다.
명절이 코 앞인데, 깨볶기가 싫어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라라입니다.

감자는 부드럽고 멸치의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고소하면서 맛있는 짭조름한 우리네 간장넣은 반찬의 맛~
감이 오시나요?

귀퉁이에서 울고 있는 감자 있으면
멸치동무와 함께 볶아서 맛나게 드셔 보세요.

옆지기는 멸치가 좀 질기고 딱딱하다 해요.
딱딱까지는 아니라규~ ㅜ
부드럽게 드시려면 마지막에 조청과 물을 조금 넣고 뚜껑을 덮어 두세요.
그 안에 수분으로 멸치가 부드러워집니다.

오늘은 맛난 감자반찬 한 가지 소개해 봤어요.
처치곤란 감자 있으면 간단하게 감자반찬으로 만들어 보세요.
멸치가 들어가 좀 뭐지? 싶지만 맛있다니깐요~ ^^

멸치를 참 좋아하는데, 일본이 방사능오염수를 방출한다고 하니
이젠 완전 해산물은 다 끈어야 될 것 같아요.
지금은 후쿠시마쪽으로 돌아다니는 해류성 어종만 먹지 않았는데,
이젠 멸치, 김은 물론 해조류 등 모든 종류를 먹지 말아야 할 것 같아 정말 속상하네요.
우리네 어민들은 어찌 사시라고...
진짜 일본은 예나지금이나 원수가 따로 없습니다. 에휴~
답답한 이야기로 마무리하면 아니되는데...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요.
벌써 이불도 바꾸고, 잠옷도 바꾸고, 명절이 코앞이라 맘도 바쁘네요.
이웃님들 모두 8월의 마지막주 편안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