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네요. 지금도 제법 많이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따끈한 국물요리 하나 알려드려요. 아욱국 좋아하세요? 가을에 문 잠그고 먹는다는, 사위도 안 준다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아욱국, 아마도 맛있으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요즘은 하우스 재배로 아욱은 일 년 열두 달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저희 집에서도 자주 끓이는 국물요리 중 하나입니다. 구수한 된장에 아욱과 팽이버섯만 넣어 담백하게 끓인 아욱국입니다. 이게 뭐라고 참 맛있어요. 오래 끓이니 아욱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만들기도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한살림에서 산 아욱, 한살림은 채소가 좋은 생협 중 하나에요. 아욱도 품질이 정말 좋습니다. 다소 두꺼워 보이는 아욱이지만, 오래 끓이..
나이 들수록 챙겨야 하는 게 단백질이라고 해요. 한 끼 정도는 단백질 안 먹어도 된다고 우기는 제게 옆지기는 근력운동도 안 하면서 단백질을 식사 때라도 챙기지 않으면 그나마 남은 근육을 분해해서 다 쓴다고 잔소리를 합니다. 전 나물반찬 좋아하니 그걸로 족한데... 체력이 달리는 나이가 되니 이젠 단백질을 귀찮아도 좀 챙기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단백질 보충용으로 미트볼 만든 이야기 적어봅니다. 때로 미트볼로 때론 동그랑땡으로 만들어 냉동보관해서 식사 때 먹을 단백질이 없을 때 몇 개씩 꺼내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양 버전인 미트볼 만들어봤어요. 우선 간단히 정리한 미트볼 레시피 볼까요. 미트볼 레시피 재료: 소고기다짐육 500g, 닭고기 다짐육 300g, 빵가루 1/3컵, 우유 1/2컵, ..
요즘 저희 집에서 가장 자주 먹는 게 취나물입니다. 말린 거 말고 생취나물 사다가 데쳐서 볶아주면 부드럽고 향긋하니 맛있더라고요. 오늘은 생취나물볶음 만드는 법 적어봅니다. 완성된 생취나물볶음은 밥에 넣어 비빔밥으로도 맛있어서 갓 지은 밥에 된장 조금 넣고 생들기름 넣어 슥슥 비벼 먹음 맛있어요. 쌉싸름하니 자극적인 봄나물이 아닌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라 더욱 손이 자주 가는 것 같습니다. 생취나물볶음 레시피 재료: 생취나물 270g, 소금 1t, 들기름 1T 양념: 까나리액젓 1t, 참기름 1T, 육수 50ml, 들깻가루 2T, 소금, 후추 1. 생취나물을 손질하고 물로 깨끗하게 씻는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생취나물을 넣어 2~3분 정도 데친다. 3. 데친 취나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4..
얼마 전 익힌 토마토주스 만들기 소개해드렸어요. 오늘은 그때 알려드린다고 했던 토마토소금 만들기 적어봅니다. 토마토 껍질과 소금이 1:1로 들어가니 저염식에 사용하기 좋은 건강소금입니다. 토마토소금 만드는 법 알려드리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오늘 낮에 30도까지 올라갔더라고요. 벌써 이리 더워서 큰 일입니다. 이럴때 먹기 좋은 게 바로 토마토주스 갈증해소에도 좋고, 포만감도 있어서 다이어트에 좋아요. 만드는 법은 아래 링크 걸어드릴 테니 구경해 보시고요. 토마토소금 레시피랄 것도 없어요. 토마토 껍질 말려서 소금이랑 섞으면 되니 간단합니다. 비주얼은 얼핏 고춧가루 같지만, 소금이라는 사실~ 토마토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서 조미료 대신에 쓰기에 좋으니 소금과 함께 양념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유럽형 토마토..
토마토를 익히면 몸에 더 좋다고 알려졌어요. 이맘때부터 나오는 토마토로 여름내내 자주 토마토주스 만들어 먹습니다. 여름철 갈증해소에 좋고 건강에도 좋아요. 오늘은 익힌 토마토주스만들기 적어보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토마토주스에 올리브유랑 소금, 매실청 넣어 마시면 정말 맛있어요. 아, 차갑게 먹어야 맛있고, 몸이 찬 분은 추천하지 않아요. 토마토주스 레시피 재료: 완숙 토마토 13개, 올리브유, 매실청 or 꿀, 소금 1. 토마토의 꼭지를 떼어내고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깨끗하게 씻는다. 2. 토마토의 꼭지 속까지 파내고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넣어 약불에서 20~30분가량 둔다. 3. 토마토의 껍질을 벗겨내고 믹서에 곱게 간다. 4. 원하는 재료를 더해서 차게 마신다. 얼마전 토마토부침개 만들고 남은 토마..
샐러리 좋아하세요? 몇 년 전만 해도 샐러리는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대형마트는 물론이고 생협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샐러리먹는법 샐러리요리법이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지만,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게 토마토스튜를 만들 때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갑니다. 샐러리는 특유의 향과 맛이 있는데, 저는 각종 요리에 향을 책임지는 부재료로 자주 넣고 있습니다. 특히 이파리가 남는 경우가 많은데, 전 이파리를 잘게 다져 요리에 고명으로 뿌리는 데 사용합니다. 오늘도 마지막에 뿌려주었더니 맛과 향이 더 살아나 좋더라고요. 샐러리의 향을 좋아하지 않은 분도 계시는데, 그럴때는 샐러리에 열을 가해 보세요. 맛과 향이 확실히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요리도 소고기를 넣어 샐러리를 함께 볶았는데, 두꺼운 줄..
요즘 나오는 봄나물 자주 챙기고 계신가요? 올해는 평소 안 먹어본 나물을 먹어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생애 처음 쑥부쟁이나물 부지깽이나물이라고도 불리는 나물 먹어봤습니다. 봄나물 중 향과 맛이 강한 것도 많은데, 오늘 이 나물은 향이 은은하니 맛있더라고요. 향 강한 나물 싫어하는 분들은 좋아할 수 있을테니 기회되면 만들어 보세요. 향이 은은한 나물이라 최소한의 양념으로만 무쳤는데, 나물만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양념이 많이 들어가지 않다보니 만드는 법도 간단해서 좋습니다. 전 생협을 이용해서 이번엔 자연드림에서 왔네요. 부지깽이나물이라고 적혀 있어요. 150g 정도 들어있고 이천원 좀 넘게 주고 산 것 같습니다. 새순만 들어있어서 부드러워서 그냥 무쳐먹어도 좋을 것 ..
아삭하고 찐득한 연근조림 좋아하세요? 전 아삭한 식감은 좋아하지만, 찐득한 조림은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오늘은 찐득하진 않지만, 아삭한 맛도 있고, 부드러워 소화 잘 되는 연근조림 만드는 법 소개합니다. 맛있는 연근조림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연근조림입니다. 도톰한 연근과는 다르죠. 더워지는 계절에는 얇게 썰어 피클로도 만드는데, 아삭하면서도 새콤달콤한 피클도 맛나답니다. 세척 연근 자연드림에서 샀는데, 얼마였더라... 400g에 4천원 정도 준 것 같습니다. 연근조림 만드는법 별 다른 건 없어요. 중요한 포인트는 도톰하게 썰지 않고 얇게 썰었다는 점입니다. 양배추 채칼 이용해서 연근을 아주 얇게 썰어주었어요. 채칼은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연근만 포를 떠야지 손까지... 생각만 해도 ..
경기도 재난지원금을 쓰려고 동네 마트에 갔다가 씀바귀가 있어서 반갑게 한 봉지 집어 왔습니다. 올해는 생협에서도 팔지 않아 아쉬웠는데, 쌉싸래한 맛을 상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입니다. 요즘 체력이 많이 달린다는 옆지기, 입맛도 없어서 힘들다고 하는데요. 이럴 때 입맛 살리기 좋은 봄나물 많이 먹어주면 좋거든요. 지금 먹는 봄나물이 일 년의 건강을 책임진다고 어느 분이 말하시던데, 그래서 저희 집도 부지런히 챙기고 있습니다. 씀바귀무침은 유튜브 영상으로 찍어 놓은 것도 있는데, 그건 초된장 버전이거든요. 이건 초고추장 버전이에요. 옆지기가 마늘 알레르기에 달걀, 고춧가루, 아몬드 등 못 먹는 게 많아요. 영상 찍을 당시 고춧가루는 하나도 못 먹었는데, 고춧가루 안 들어간 백김치만 먹으니 맛이... 그래서 ..
오늘은 시금치파스타 현미파스타 만드는법 적어봅니다. 정어리통조림을 넣어 만들었더니 영양도 풍부하고 맛있었어요. 파스타면이 밀가루가 아닌 현미로 만든거라 속이 편해요. 정어리통조림 들어간 시금치파스타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현미파스타 고다치즈를 뿌렸더니 진한 치즈맛이 좋더라고요. ^^ 경기도 재난소득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동네 작은 마트에 갔더니 섬초를 팔더라고요. 아직까지 나오나 싶었는데, 이게 정말 마지막이라는 말에 한 봉지 집어 왔습니다. 그냥 무쳐 먹을까 국을 끓일까 하다가 맛난 점심으로 오랜만에 시금치파스타 만들어 먹을까 해서 만들어보았는데, 옆지기랑 서로 엄지척하며 맛나게 먹었어요. 섬초는 지저분한 밑둥을 긁어내고 포기를 뜯은 후 물에 씻어주었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
요즘 다양한 봄나물이 나오고 있어요. 제가 봄을 좋아하는 이유도 봄나물 때문인데요. 봄 타느라 몸은 힘들어도 푸릇푸릇한 봄나물들 보면 행복해집니다. 우리 이웃님들도 몸에 좋은 봄나물 많이 챙겨보세요. 오늘은 달래된장찌개 만드는 이야기 적어봅니다. 마지막에 청국장가루 솔솔 뿌려주니 구수하고 고소하고 정말 맛있는데요. ^^ 된장국에 바지락 들어간 걸 참 좋아해요. 아, 특히 순두부찌개에는 바지락이 필수인데, 하얀순두부찌개 속도 편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제 블로그랑 유튜브에 하얀 순두부찌개 끓이는 법도 올려두었으니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걸어드릴 테니 구경해 보세요. 이 냄비는 라면냄비인데, 2인분 끓일 수 있는 작은 사이즈 냄비예요. 1100ml라고 냄비에 적혀있죠. 가격 착하고 가벼워서 막 쓰기에 이만한..
경기도 재난지원금을 사용하기 위해 동네 작은 마트에 갔어요. 제철 다양한 봄나물들이 보이더라고요. 와~ 유채다~ 제가 유채나물 좋아해서 반가웠지요. 생협에선 유채나물을 팔고 있지 않아요. 유채유 기름만 팔고 있네요. 하하하 오늘은 유채나물 만드는 법 적어 볼 거예요. 봄나물 반찬 중 완성하고 나면 부드럽고 맛있어요. 나물은 좀 뻣뻣한 감이 있는데, 유채는 데쳐서 무쳐놓으면 부드러우니 아이들도 시금치인 줄 알고 잘 먹습니다. 유채나물 만드는 법 쉬워요. 자아~ 시작해 볼까요. 나물 좋아하는 아니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될 줄 몰랐던 제가... 좋아하는 계절이 바로 봄, 봄나물들 때문이죠. 봄나물 요즘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맛있게 냠냠~ 유채나물은 데쳐서 무쳐내세요. 고추장도 좋고, 저처럼 된장도 좋고,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