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차 만들기 & 전주비빔빵 얼마만에 먹어보는 빵인지...오늘은 토요일~ 오랜만에 아침식사로 간단하게 빵 먹기로 했어요.따뜻한 코코아차 한 잔과 시원한 쥬스도 준비하고 말이죠.맛나게 먹어 볼까요. 고고씽~ 빵은 각자 2개씩, 전주비빔빵이라고 하는데,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우선 코코아차 만들기집에 맛난 프랑스 발로나, 진한 맛이 일품이죠. 우유나 두유에 타서 먹으면 코코아가 되지만,오늘은 따뜻한 물에 코코아 한티스픈 코코아차 만들어봅니다. 따뜻해야지 잘 녹아요. 비정제 설탕 한 티스픈과 피지에서 가져온 향이 진한 꿀도 넣고 잘 섞어주세요.코코아가루가 무가당이라 이정도의 꿀과 설탕을 넣어도 쓰답니다.제가 달게 안 먹어서 그냥 먹지만, 조금 단맛을 느끼려면 훨씬 많이 넣으셔야 합니다. 이제 4가지 종..
소고기가 들어간 배추된장국, 환절기 보양식으로 오늘 봄비가 온다더니 날이 흐린게 따뜻한 차 한잔이 그립네요.날이 추운 것도 아닌데,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에 선득해요.환절기라 그런지 몸도 개운하지 않고, 이럴때 따끈한 국물요리 먹어주면 좋을 것 같아서소고기가 들어간 배추된장국 끓여 보았어요. 아침에 따뜻하게 한 그릇 먹어주니 속도 든든하니 좋아요. 겨우내 뒷베란다 스티로폴 박스안에 보관하던 배추 다듬었어요. 굵은 줄기부분은 깨끗하게 씻어서 따로 모아둡니다.육수낼때 넣기 위해 냉동실에 보관할 거에요. 질긴 국거리고기 싫어하는 옆지기, 부드러운 등심 국거리 이용합니다.먹기 좋게 따로 소분해 놓았더니 편해요. 펜에 살살 익혀주세요. 고기의 겉의 색이 변했으면 육수를 부어줍니다. 된장을 풀어줍니다. 배추 넣어 끓..
위염에 좋은 밑반찬 양배추나물! 아는 동생이 텃밭에서 키웠다고 양배추를 한 통 주었습니다.크기도 아담하고 속도 가득차지 않은 귀여운 양배추~한눈에 봐도 텃밭에서 약 한번 안 치고 키웠다는 말이 믿어지더라고요. 요 조그만 양배추가 어찌나 달고 맛나던지요.작다고 무시할 게 아니더라고요. 저희집 식구들 양배추 좋아하는데,특히 위에 좋다고 알려진 양배추라 저희집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식재료 중 하나에요.양배추는 늘 주재료라기 보다 항상 뭐에 넣어서 같이 볶아주면 참 맛있어요.오늘은 조연이 아닌 주연~ 양배추 단독으로 '양배추나물'을 만들어 볼거에요.위염에 양배추가 좋은데, 생으로 먹기가 부담스러울때 양배추를 익혀서 부드럽게 드셔보세요.달고 고소하면서도 소화도 잘되고 좋습니다.자아, 오늘도 위염으로 위때문에 고생..
[책·에세이] 지구에서 즐겁게 살아가기 (아마존에서 30년간 베스트셀러인 책) 저자 앨리사 베이 로렐은 화가이자, 작가, 보컬리스트, 기타연주자, 작사가, 만담가 등 책을 읽는 내내 그녀의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신기하고 놀랍다. 책 표지의 그림처럼 그녀는 너무 자유로워 보인다.신기하기도 하고 유용하기도 한 책 내용도 좋지만, 그녀의 그림이 참 맘에 든다.한 권 사서 책장에 꽂아두고 틈틈히 들여다 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담요 세개로 텐트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적어놓았다. 겨울철 난방을 위해 난방기구 만드는 법도 있고, 쉽게 옷을 재단하는 방법도 있다. 대나무로 악기를 만드는 법도 나오고, 물에 빠졌을 때 구조를 기다리는 법도 나온다.이건 상식으로 알아두어야 할 듯~ 집에서 출산하는 방법도 자세히..
봄동된장국으로 꽃샘추위 날려보아요! 가끔 불어오는 찬바람이 옷깃을 타고 스윽~ 어깨를 움추리며 '아, 춥다' 되려 한 겨울보다 이맘때 바람이 더욱 차게 느껴집니다.그래도 창문안으로 들어오는 햇볕은 얼마나 따스한지 밥만 먹으면 졸리네요.이럴때 또 하나의 봄의 대표적인 음식 봄동 먹어 주어야죠.봄동된장국도 좋고, 봄동겉절이도 좋고, 봄동무침도 좋고, 제철음식으로 많이 많이 챙겨 드시길 바래요.오늘은 봄동된장국 끓여서 꽃샘추위를 좀 날려볼까요. 구수한 된장 맛에 고소한 봄동의 식감이 좋습니다. 봄동은 이렇게 속이 노란 것이 훨씬 고소하고 맛있어요. 동네마트에서 속까지 파란 놈으로 샀다가 맛없어서 실망했거든요.꼭 속이 노란 걸로 사야됩니다. 그러나 생협껀 다 맛있다는 사실~ 신기해요. 뚜걱뚜걱 잘라서 크고 질겨..
위염에 좋은 음식, 무나물과 무밥 이제 맛난 겨울무가 거의 들어가서 아쉽지요.동네 마트에서 겨울 저장무 가끔 나오면 저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집어넣고 있어요. ^^오늘도 그리 득템한 무로 무나물과 무밥을 만들어봅니다. 위염으로 고생하는 옆지기, 이젠 좀 진정되어서 정상 식사를 하지만,그래도 먹는 거 조심해야 할 시기라 이것저것 신경이 쓰이네요.무는 워낙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니 위염뿐 아니라 위에도 좋은 음식이랍니다. 무 300g 준비합니다. 도톰하게 잘라서 소금 넣어서 절여주세요.사진은 이리찍고 소금은 절반도 안 되게 넣었어요.저거 다 넣으면 짜요, 그럼 사진은 왜 이리 찍은건가... ㅜ 다진 마늘 반 수저 넣고 들기름에 볶습니다.저처럼 처음에 들기름으로 볶으면 나중에 참기름 넣지 않아도 됩니다. 중간에..
고기리한정식 '비수구미'의 산채나물정식 살갗으로 파고드는 바람에 어깨를 움추리지만, 햇볕만은 따스하니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끼는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고기리 나들이~고기리한정식 산채나물정식이 맛나다는 '비수구미'를 방문했습니다. 사방이 산이여서 공기가 참 좋아요. 안으로 들어서니 상당히 넓은 장소~창밖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따스한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기다립니다. 고기리한정식 산채나물정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에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와 장떡~장떡도 맛있고, 호박드레싱도 새롭습니다. 한상 푸짐하게 차려집니다.단백질이 모자랄지 몰라 보쌈도 함께 주문합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먹는 나물~이곳에서는 이름이 다 붙어 있어서 좋습니다.100% 국내산 나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기름기가 전혀 느껴지지..
호두 넣은 연근조림, 연근호두조림! 밑반찬으로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연근이에요.연근은 연꽃의 뿌리인건 아시죠. 정말 버릴 거 하나 없이 연꽃은 차로도 마시고, 뿌리인 연근도 먹고, 연잎으로도 다양한 요리가 나오죠.특히 씨앗인 연자육은 불면증에 좋다고 해서 집에서 까다가 성질 다 버리는 줄 알았어요. ㅜ연근은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비타민C와 철분이 많아서 혈액 생성에 좋다네요.연근은 가을부터 3월까지가 제철, 이제 끝물이라 아쉬운 식재료에요.뭐, 요즘은 사시사철 다 나오지만... 연근은 생각보다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데, 주로 조려먹거나, 새콤달콤하게 무쳐먹거나, 전으로 부치거나, 요즘은 차로도 나오더라고요.아무래도 계절이 추울때는 조려먹고, 더운 계절에는 시원하게 무치거나 샐러드로 해먹지요. 오늘은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