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식대로 감자요리 들깨쑥국에 치즈라니... :D

내식대로 감자요리 들깨쑥국에 치즈라니... :D

얼마 전 들깨쑥국 먹고 남은 국물이 맛있어서 찐감자 넣어봤어요. 겨울감자 비싸서 자주 못 먹었더니 감자 먹고 싶더라고요. 감자는 치즈랑 어울리니 치즈도 추가~ 쑥국에 치즈라니 싶지만, 감자 덕분에 맛이 잘 어울려요. 오늘은 내식대로 내맘대로 만든 감자요리입니다.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

감자요리 찐감자

주욱 들어 올리니 치즈가 늘어나요. 오랜만에 감자 먹으니 맛있는데요. 비주얼은 투박하지만, 맛은 순하고 속도 편한 그야말로 홈메이드 집밥입니다. ^^

 

감자요리 찐감자

생협에서 감자 2Kg 샀어요. 사이즈 좋고, 여름에 포슬감자랑 찐옥수수 먹고 싶어 집니다.

감자요리 찐감자

감자는 땅 속에서 자라니 어두워야 해요. 여긴 땅속이다 싶게 검은 봉지에 담아 실온에 보관합니다. 싹이 날 수 있으니 부지런히 드시길 추천드려요. 사과 넣어도 그다지... 빨리 먹는 게 최고예요.

감자요리 찐감자

구멍 난 감자랑 못난이 감자 몇 개 집어내 물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감자요리 찐감자

감자를 반으로 잘라 껍질채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붓고 소금을 조금 넣어 쪄주었어요. 감자는 껍질채 쪄야 영양소 파괴도 덜 되고 맛도 있더라고요. 10여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젓가락으로 찔러서 쑥 들어가면 익은 겁니다. 

감자요리 찐감자

혹시나 껍질이 소화 안 될까 봐 껍질은 벗겨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숟가락으로 뚝뚝~~

감자요리 찐감자

남은 들깨쑥국을 붓고, 모차렐라 치즈를 위에 솔솔 뿌려 뚜껑을 덮고 쑥국을 데운다 싶게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데워주세요.

감자요리 찐감자

남은 쌈채소 몇 장 착착 썰어 올리고, 잣도 조금 올리고... 비주얼이 이게 무엇이냐 싶지만 맛은 괜찮아요.

감자요리 찐감자

생각보다 푸짐하고 들깨쑥국의 은은한 쑥 맛이 감자랑도 잘 어울리고 맛이 순딩순딩하면서 속도 편하고 맛도 있어요.

 

감자요리 찐감자

역시 초딩입맛인 치즈가 들어가니 맛과 분위가 확 달라지니 신기해요. 꼭 떠먹는피자 같다는... 오랜만에 떠먹는피자 먹고 싶은데요. 요즘은 투박하지만, 이런 홈메이드 집밥이 맛있는 것 같아요. 할매입맛과 초딩입맛의 만남 같은 어색함이라니... 크하하하 옆지기는 찐 감자 맛있다며 잘 먹네요. 그걸로 족해요.
황사가 심하더니 주의보 해제 문자는 왔는데, 미세먼지 앱 수치는 아직도 상당히 높습니다. 평소 비염이 있어서 황사나 미세먼지 심할 때 늘 조심하는 편인데, 이웃님들도 건강관리 잘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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