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반찬으로 좋은 소고기 장조림 부드럽게 만드는 법
- 요리/매일반찬
- 2022. 8. 8.
오늘은 여름반찬으로 좋은 소고기장조림 만들어봅니다. 여름의 쨍한 꽈리고추 가득 넣고, 맛있는 메추리알도 넣었더니 여름반찬으로 맛있어요. 소고기장조림 부드럽게 만드는 법도 알려드리니 구경해 보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소고기 장조림 부드럽게 만드는 법은 소고기를 결과 반대로 잘라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래 자세히 소개하니 구경해 보세요.
소고기 핏물 빼기
우선 소고기 핏물 빼기부터 해야합니다. 전 목초소고기 구입했는데, 위 사진처럼 잘잘하게 썰어 왔더라고요. 국물용인데, 좀 덩어리로 주지하고 아쉬워 했어요. 핏물은 오래 뺄 필요없고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빼주세요. 중간에 물을 갈아주면 좋지요. 전 냉동고기라서 전날 냉장실로 옮겨 자연해동 해두었습니다.
소고기장조림 부재료
소고기장조림에 들어갈 부재료도 준비합니다. 오늘은 꽈리고추랑 메추리알을 준비했어요. 여름이면 꽈리고추가 쨍하게 매워요. 쨍하게 매운 여름 꽈리고추가 들어간 소고기장조림의 매운 맛은 청량하게 맛있어서 좋더라고요. 전 고기보다 꽈리고추를 더 좋아합니다.
거품 걷어내는 이유
핏물을 뺀 소고기에 물을 충분히 붓고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할 무렵부터 거품이 떠오르는데, 모두 걷어내줍니다. 거품 걷어내는 이유는 뭘까요? 오늘처럼 소고기 같은 경우에는 핏물과 불순물, 기름 등의 잡내가 나기 쉬운 것들이니 모두 걷어내주세요. 거품을 걷어내는게 훨씬 깔끔한 맛이 납니다. 거품을 걷어내고, 중약불을 낮춘 후 고기에 젓가락이 쑥 들어갈 정도로 부드럽게 끓여주세요. 보통 40분에서 1시간 정도 끓이면 되는데, 오늘은 덩어리가 작아서 그런지 30분 정도면 되더라고요.
소고기 장조림 부드럽게 만드는 법
소고기장조림은 죽전문점에 나오는 결대로 찢은 게 보기에도 좋고 부드러워보이잖아요. 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생각보다 질겼던 기억이 납니다. 소고기 장조림 부드럽게 만드는 법은 고기를 결과 반대로 썰어야 해요. 오늘은 고기가 작은 크기라 결이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고기의 결이 있어요. 그 고기의 결을 잘라준다 생각해야합니다. 그래야 씹을때 똑똑 끈겨서 부드러워요.
소고기장조림 양념
결과 반대로 자른 소고기에 고기를 끓였던 육수 1컵, 청주 1/2컵, 간장 1컵을 넣어 끓여줍니다. 전 간장을 반 컵만 넣고, 국간장을 1T 넣어주었어요. 국간장이 들어가면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끓기 시작하면 나머지 부재료를 넣어 끓여주세요.
이대로 10분 정도만 끓이면 소고기장조림 완성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장조림은 바로 드셔도 좋지만, 하루 정도 두었다 드시면 부재료에도 간이 배어들어 훨씬 맛있어요. 부재료를 제외하고 소고기장조림국물은 나물반찬에 간장 대신 넣으면 감칠맛이 있어서 맛있으니 넣어보세요. 소고기장조림의 양을 많이 하셨다면 냉동보관도 가능합니다.
소고기장조림 레시피
재료: 장조림용 소고기 500g, 메추리알, 꽈리고추
장조림 국물: 고기육수 1컵, 청주 1/2컵, 간장 1컵
1. 소고기를 30분 ~ 1시간 동안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2. 소고기가 잠길 정도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생기는 거품 걷어낸 후 약불에서 40분 ~ 1시간 끓인다.
3. 젓가락으로 소고기를 찔러 쑤욱 들어가면 완성, 소고기를 꺼내 결과 반대로 썰어준다.
4. 소고기, 꽈리고추, 메추리알, 고기육수 1컵, 청주 1/2컵, 간장 1/2컵, 국간장 1T 넣어 끓여 완성한다.
오늘은 여름반찬으로 좋은 소고기장조림 만들어봤습니다. 여름에 쨍한 꽈리고추 가득 넣어 만들었더니 칼칼한 꽈리고추 건져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입맛없는 여름에 짭조름하고 영양좋은 소고기장조림 여름반찬으로 좋으니 기회되면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