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만들기 레시피 유기농데이 친환경농산물꽃다발
- 요리/밥·죽·스프
- 2023. 6. 5.
오늘은 주말에 만든 카레만들기 레시피 소개해요. 얼마 전 마스카포네치즈를 넣어 구운 빵과 함께 먹기 위해 카레 만들었는데, 역시 카레는 맛보장입니다. 빵과 함께하니 더욱 좋더라고요. 더워지기 시작하니 자극적인 것만 찾게 되는데, 카레 먹기 좋으니 기회되면 카레 만들어 보세요.
유기농데이 친환경농산물꽃다발 야채꽃다발
매년 6월 2일이 유기농데이입니다. 올해도 지난 금요일이었는데요.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야채꽃다발을 보내주셨어요. 평소 생협을 이용하면서 유기농 제품을 자주 사게 되는데, 꽃다발 속 채소가 모두 친환경 농산물이라니 반갑더라고요. 6월 3일 토요일 청계광장에서 행사도 했었어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반가운 생협부터 지구를 지키는 농부들도 볼 수 있었다는데, 내년에는 꼭 참석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코로나 이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 채식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환경을 살리고 우리 자신도 건강해지는 방법이 유기농 친환경제품을 이용하는 거예요. 농약과 화학비료 없는 건강한 토양에서 수확한 채소는 우리를 건강하게 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켜 지구를 건강하게도 합니다. 친환경제품의 소비는 바로 우리모두를 살리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 환경을 살리는 가치소비 해보아요.
카레만들기 레시피
야채꽃다발에서 나온 채소로 카레를 만들었어요. 오래 볶을수록 맛있는 양파, 딱딱한 당근과 감자, 브로콜리 몸통부분을 넣어 기름에 3분 정도 달달 볶아줍니다. 이때 소금 한 꼬집 넣어 볶으면 좋아요.
양파가 나긋나긋 어느정도 볶아지면 삶은 닭가슴살을 넣고, 육수를 넣어줍니다. 전 닭가슴살이 삶아 둔 게 있어서 사용했어요. 생 닭가슴살은 먹기 좋게 적당히 썰어 처음 야채 볶을때 함께 볶아줘도 좋고, 닭 대신 돼지나 소고기 등 다른 부재료도 괜찮습니다. 육수 대신 물도 가능, 맛있는 카레는 뒷편 레시피에 나온 대로 만들면 맛있으니 뒷면 레시피 참고하세요.
카레 맛있게 하는 방법은 카라멜라이징 양파를 넣는 것인데, 전 늘 냉동실에 준비되어 있어 작은 1t 짜리 3개를 넣어주었습니다. 더불어 새송이버섯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어주었습니다.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카레가루는 미리 찬물에 풀어서 준비합니다. 뜨거우면 잘 풀리지 않으니 카레에 넣은 육수나 물을 조금 남겼다가 카레가루 풀어주는데 사용하세요.
카레가루를 넣어 함소끔 끓어오르면 걸죽한 카레 특유의 질감이 나오면 맛있는 카레 완성입니다.
완성된 카레는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전 냉동실에 넣어둔 마스카포네치즈를 넣은 빵을 꺼내 전자레인지 약간 돌려 카레와 함께 내어줍니다. 카레에 빵을 찍어먹어도 맛있고, 올려 먹어도 맛있고, 밥 대신 빵과 먹으니 카레일뿐이라도 별미같아 즐거운 한끼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유기농데이를 맞아 받은 친환경농산물꽃다발 속 채소들로 카레 만들어봤습니다. 카레 만들기 레시피 간단하죠. 농약과 화학비료가 개발되면서 땅의 지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해요. 30년전 시금치와 요즘 나오는 시금치가 영양이 1/10도 되지 않는다고 해요. 되도록 유기농 친환경농산물을 드시면 일반 관행농보다 영양적인 면도 뛰어나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환경을 위해서라도 친환경농산물의 선택은 필요해 보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월의 첫 월요일 잘 마무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