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스프 그리고 공부하는 삶 / 나를 위한 요리 작은 냄비 하나를 받았어요.재밌는 미션이 있는데, 이번 미션이 '나를 위한 힐링 레시피',대부분의 주부들은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 본 게 언제인가 하실거에요.물론 저도 그렇지요. 이번 기회에 엄마가 아닌 주부가 아닌 스스로를 돌아 보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나를 위한 요리, 내가 뭘 좋아했었지, 곰곰히 생각해 보다 만들게 된 건오븐에서 갓 구워 나온 빵과 스프였어요.오늘은 빵과 스프 그리고 저의 개인적인 삶의 이야기를 적어보았습니다.자아, 궁금하시죠. 따라오세요.^^ 저희 집에는 딱히 명품이라 불릴 만 한 것이 하나도 없어요.몸값 후덜덜한 작은 냄비의 자태를 보면서 그 퀼리티에 감탄합니다. 3중이라서 무겁구나, 뚜껑이 훨씬 무겁네,뚜껑이 무거우..
감자삶는법 감자보관법 / 제철수미감자 주말 잘 보내셨나요?많이 덥다는 첩보를 접수하고 전 방콕, 오전 일찍 찬바람 들어오게 환기하고, 모든 창문 닫고 있으니 하루 종일 그리 더운지 모르고 지냈어요.진짜 더운 날은 시원할 때 환기해서 창을 모두 닫아두는 것이 훨씬 낫더라고요.낮의 더운 열기가 안으로 안 들어오니 덜 더워요.어제 날이 많이 덥다니 이런 수다를... ^^;; 두레생협에서 이맘때면 수미감자, 하지감자를 매년마다 사요.올해도 어김없이 포슬포슬 맛있는 수미감자 샀어요.그래서 오늘은 감자삶는법과 감자보관법 적어봅니다. 두레생협에서 만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무농약 수미감자 3kg 샀어요.매년 항상 5,10kg 사다가 올해는 텃밭 감자 주신 것도 있어서 조금만 샀습니다. 감자가 어찌나 맛나보이던지요. 이맘..
산모에게좋은음식 우봉물산의 꼭지미역 친정엄마가 살아계셨을 때 미역국을 참 잘 끓이셨어요.제가 미역국을 잘 먹으니 자주 해주셨지요.어떻게 끓이는거야라고 물으면 엄마가 끓일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끓여 줄테니 미리 배우지 말라고,김치도 계속 담가 줄테니 미리 배우지 말라고,이렇게 사랑이 참 깊은 분이셨는데...어느날 갑자기 인사 한마디 못하고 돌아가시는 바람에 그 귀한 비법들을 전혀 배우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결혼해서 10여년 넘게 제가 좋아하는 미역국을 어찌 공부 했는지 살짝 공개해 볼거에요. 우선 미역이 좋아야 하는데,뭐가 다를까 싶어도 원재료가 제일 중요해요.오늘은 산모미역으로 유명한 우봉물산에서 직접 자연건조한 한정수량 꼭지미역 체험한 이야기 적어봅니다. 산모에게좋은음식 미역, 기장미역이 왔어요.산모미..
간단하게 한살림 비빔라면 식구들 모두 나가고 오랜만에 혼자 있는 주말이에요.이런날은 자유를 만끽해야 하죠. 혼자 있을 때 더 잘 차려먹으라고 하지만, '저리 비켜' 밀쳐내고, 간단하게 라면으로 한끼 해결합니다.그래도 한살림꺼니깐 좋잖아~~ 이럼서요. ^^ 지난번 한살림 라면 공모전에서 2등 당선되어서 받은 상품이에요.스킨로션도 받고, 한살림에서 나오는 라면 종류대로 다 받아서 맛을 보았지요.주위에서 생협라면 맛없다고 그래요.조미료 들어간 시판라면이 더 맛있을 수 밖에 없지요.생협라면에 부재료 좀 넣어 먹음 맛있어집니다.어떻게?궁금하시면 아래 링크타고 놀러오세요.↓↓↓↓↓ 라면도 맛있게 요리하자! 한살림 감자라면과 쌀라면 상추 몇 장, 달걀장조림, 비빔라면 꺼냅니다.중간에 비닐에 담긴 건 달걀장조림인데, ..
천연비누 클렌징바 탐스캐빈 세정력에 휴대성까지! 전 피부가 좀 예민해서 기초나 클렌징 제품은 모두 생협에서 사서 쓰고 있습니다.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자연 성분만으로 만든 천연클렌징바로완벽히 깔끔한 세안을 할 수 있는 '탐스캐빈 스크랩바'보습에 세안기능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데,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 참 좋네요. 탐스캐빈 클렌징바 총 3종류인데,블루스크램바, 버블폼스크랩바, 블랙스크랩바 이렇게 세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100% 자연성분, 각각의 다양한 기능성까지,미국환경단체 EWG의 skindeep 저자극 등급(0-2) 원료만을 사용! 버블폼스크랩바는 저처럼 민감한 피부에 좋은데,버블폼스크랩바 특징: 고보습, 물광피부, 피부진정, 가려움 도움, 풍부한 거품 세안 블루스크랩바는 ..
5가지 맛으로 취향저격한 꿀봉이 통영꿀빵! 통영여행가면 반드시 먹어야 할 간식 중에 최고는 꿀빵이에요. 방금 튀겨나온 빵에 꿀을 바라서 파는데 정말 맛있지요.통영에만 해도 꿀빵 파는 곳이 몇곳이나 있던데,이제 통영꿀빵도 인터넷으로 배달해주니 참 세상 좋아졌습니다.오늘은 5가지 맛으로 취향저격한 꿀빵에 대해 적어봅니다. 통영꿀빵이 도착했어요.멀리 통영에서 보냈는데, 얼음팩 하나 없고, 비닐에 넣지도 않고, 뚜껑은 열려있고 참 좀 그러네요. 5가지 종류의 꿀빵이에요.크림치즈와 팥, 흑미팥, 고구마, 유자맛 정말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차 한 잔 준비해서 먹어봅니다. 우선 기본이 들어간 팥이에요.밀가루를 줄이고 찹쌀 함유량을 높여 약과 맛이 나는 게 특징이라고 해요.팥앙금 또한 국내..
[책·소설] 2014 올해의 문제소설 - 박형서작가의 [무한의 흰 벽](현대 문학교수 350명이 뽑은 올해의 문제소설) 노트에 적어둔 감상평을 하나 옮겨 본다.'무한의 흰 벽' 또한 가슴 깊이 여운을 남긴 단편 중 하나,책을 덮고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며 가슴이 답답해져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한동안 거리를 걸었다. 오늘은 박형서 작가님의 [무한의 흰 벽]의 감상평이다. 강호의 고수들이 무술대결을 펼치는 재밌는 무협지를 읽은 느낌이다.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대결 구도의 디테일이 흡사 영화처럼 생생하다. 하지만 읽으면서 느껴지는 삶의 비의는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무한경쟁을 공간쟁탈전으로 묘사한 것은 단지 상상력의 기발함이라 말하기에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작가는 모든 인간이라면 겪어야 하..
장마 속 반짝 갠날 요 며칠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비가 그리오더니,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오지 않아서 부지런을 떨었어요.해가 나면 좋으련만 점심에 살짝 비추더니오후에는 해를 구경하기 힘드네요.요며칠 집안에서 한 일 소소하게 적어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비가 안 오는 창밖을 보고,앱으로 오늘 날씨를 확인하니 오늘은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해요.부지런히 삶아야 할 행주 꺼내서 과탄산 넣어 폭폭 삶아서 베란다에 널어 주었답니다. 새콤달콤한 깍두기 먹고 싶다 하여 깍두기도 만들고, 지인이 맛있다던 상주쌀 배달와서 패트병에 부지런히 담아주었답니다.쌀은 언제나 패트병에 담지만, 특히 장마에는 패트병에 담아야 벌레가 안 생겨요. 이리저리 담아두니 가득해요.좀 정리를 해야하는데... 며칠 전 아는 분이 가지 먹으라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