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 먹는법 | 고소한 견과류쌈장과 함께 머위쌈밥 만들기

머위 먹는법 | 고소한 견과류쌈장과 함께 머위쌈밥 만들기

오늘은 머위 먹는법으로 견과류쌈장과 머위쌈밥 만들기 적어봅니다. 봄이 되니 머위잎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봄나물을 강한 향과 맛을 즐기지 않는 분이라도 머위잎은 부담이 없습니다. 다른 어느 봄나물보다 머위잎은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서 좋아요. 봄나물을 즐기는 저는 쌉싸름하고 맛과 향이 강한 걸 좋아하는데, 머위는 자극적이지 않아 좋습니다. 오늘은 머위쌈밥 만들기 적어볼 텐데 구경해 보세요. 

 

한살림 머위잎 200g 비닐에 담긴 사진

머위효능 · 머위 잎 효능

머위는 작은 호박잎처럼 생겼어요. 3~4월에 논둑이나 골짜기에서 나는데, 봄철 머위는 연하고 부드러워 먹기에 좋고, 된장이랑 궁합이 잘 맞습니다. 예로부터 머위잎은 강한 살균작용으로 고름이나 상처가 났을 때 쓰였다고 해요. 또한 뼈를 건강하게 하여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머위즙은 마른기침이나 가래 제거에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머위잎을 데치기 위해 끓는 물이 담긴 냄비에 넣은 사진

머위 손질법 · 머위 나물 데치기

봄에 나는 머위는 연하고 부드러워 먹기에 좋은데요. 전 오늘 머위쌈밥을 만들거라 크기가 괜찮은 머위를 골라 물에 두어 번 씻어준 후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쳐주었습니다. 줄기부터 넣어 1분 30초 정도 데친 것 같아요. 머위쌈밥에는 이파리만 사용하는데, 줄기는 잘게 다져서 볶음밥이나 계란찜 등에 이용하면 좋으니 버리지 마세요.

 

견과류쌈장 재료 표고버섯, 피칸, 대파 담긴 사진

쌈밥 쌈장 만들기

쌈밥 쌈장은 다양한 게 있을텐데, 전 오늘 견과류와 표고버섯으로 만드는 견과류쌈장을 만들 거예요. 지난밤 미리 물에 불려놓은 표고버섯과 견과류 중 피칸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대파 송송 썰어서 동량으로 준비했어요. 쌈장은 외부로 가지고 나가서 먹기도 해야 해서 쌈밥 쌈장은 되도록 수분이 없어야 해요. 아래에서 좀 더 설명할게요.

 

완성된 견과류쌈장이 냄비에 담긴 사진

견과류쌈장 만들기

먼저 기름없이 피칸을 냄비에 넣어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바짝 볶아지면 기름을 약간만 넣고 표고버섯과 대파를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골고루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된장과 조청, 참기름을 2T씩 넣고, 콩가루로 농도를 잡아주세요. 쌈밥 쌈장이라 질지 않게 다소 빡빡하게 만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견과류쌈장 만들어주시고, 그동안 밥을 해야죠.

 

쌈밥용으로 지은 밥에 한살림 꾸러기 주먹밥양념이 들어간 사진

쌈밥용 밥짓기

쌈밥용 밥으로 부드럽게 쌀밥으로 지었습니다. 데친 머위에 수분이 있으니 김밥 정도의 고슬고슬한 밥을 추천합니다. 전 소화에 용이하게 좀 더 질게 밥을 지었고, 거기에 생협에서 나오는 주먹밥 양념을 넣어주었어요. 주먹밥 양념 대신 소금, 깨간 거, 참기름을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데친 머위잎에 밥을 올리고 견과류쌈장을 올린 사진

쌈밥 만들기

데친 머위잎을 찢어지지 않게 펴서 가운데 밥을 놓고, 견과류쌈장을 올려 머위잎으로 감싸줍니다. 한두 번 해보면 금방 감이 올 거예요.

 

완성된 머위쌈밥이 그릇에 담긴 사진

전 쌀 2컵으로 밥을 지었는데, 머위쌈밥으로 모두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쌈밥만 먹어도 될 것 같아요. 김밥 싼 날은 하루 종일 김밥을 먹게 되는데, 오늘은 쌈밥 데이입니다.

 

그릇에 담긴 머위쌈밥과 견과류쌈장의 사진

먹기 편하라고 머위쌈밥을 반으로 잘라줍니다. 견과류쌈장도 함께 준비해주어 모자란 간을 더할 수 있도록 했어요. 막상 간은 잘 맞아서 굳이 필요치는 않더라고요.

 

그릇에 담긴 머위쌈밥과 견과류쌈장의 사진

먹기 편하라고 모두 잘라주었더니 하나하나 쏙쏙 집어먹기 좋은데요. 오늘은 머위 먹는 법으로 추천할 만한 머위쌈밥 만들기 적어봤습니다. 쌈밥 쌈장으로 견과류쌈장도 알려드렸는데요. 콩가루와 견과류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맛있는 쌈장입니다.

벌서 4월입니다. 어느새 저희 동네에도 목련과 개나리가 활짝 피었어요. 이번 주는 벚꽃이 활짝 필 것 같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많은 요즘 되려 초기보다 더 위험스러워서 외출이 더 어려워졌어요. 집에 환자가 계시거나 면역력이 약한 분이 계시다면 요즘이 가장 조심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저희 집도 그래서 더욱 조심 또 조심하고 있는데요. 오미크론이 아주 약하게 겪고 지나간다고 해도 여기저기 후유증이 있다고 하니 우선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웃님들도 모두 항상 조심하시길 바라요. 화창한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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