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빵 샌드위치와 두유라떼 만들기
- 요리/베이킹·간식
- 2024. 4. 26.
오늘은 거품이 가득한 두유로 만든 라떼 한 잔과 소금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준비해봤습니다. 재료만 있다면 두 가지 모두 만들기가 어렵지 않고, 맛도 좋으니 기회되면 꼭 만들어 보세요.
소금빵 샌드위치 레시피
재료: 소금빵, 그릭요거트, 당근라페, 치즈, 햄, 로메인
1. 소금빵을 반으로 잘라 그릭요거트를 발라준다.
(그릭요거트 대신 크림치즈, 각종 잼류 등 가능)
2. 빵 가운데 로메인, 햄, 치즈, 당근라페 순으로 넣어 완성한다.
요즘 소금빵이 인기가 좋은데요. 냉동 제품으로 나오는 소금빵도 있어요. 요즘 빵의 가격도 상당히 올라서 부담이 되는데, 세계 최고의 빵값을 지불하고 있다는 뉴스도 본 적이 있네요. 저희 동네에도 작은 소금빵 하나가 3천원을 하더라고요. 냉동제품은 가격도 저렴하고 생각보다 버터의 향과 맛이 잘 느껴지게 잘 만들어서 좋았습니다.
먼저 소금빵 포장에 나온대로 소금빵을 데워주었어요. 에어프라이어에서 데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전자레인지에서 데워주면 안과 밖 모두 촉촉해요. 전 귀찮으니 전자레인지로 간단히 데워주었고, 여기에 그릭요거트를 발라주었습니다. 그릭요거트 대신 크림치즈도 좋고, 다양한 잼도 괜찮고, 일반적인 소스류도 괜찮아요. 샌드위치는 종류가 다양하니 부담없이 만들어 보세요.
그릭요거트를 바른 후에 로메인상추와 햄, 치즈, 당근라페 순으로 올려주었어요. 스크램블 에그나 버터, 토마토, 아보카도 등 다양하게 넣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소스 또한 더 추가해주어도 좋지만, 전 이 정도로 만족합니다.
소금빵 두 개를 완성했습니다. 똑같은 과정으로 만드는데, 소금빵 대신 치아바타나 베이글, 식빵 등 다른 빵도 가능하니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함께 먹을 라떼 만들어 보겠습니다.
비건 두유라떼 만들어봅니다. 컵에 두유를 담아주세요. 전 거품기로 거품을 낼 텐데요. 두유마다 거품이 잘 나는 것도 있고, 거품기를 이용해도 거품이 나지 않는 두유도 있습니다. 주로 바리스타 전용으로 나온 두유가 거품내기 더 수월하고 유기도 잘 되어 좋습니다.
이제 거품기를 이용해서 두유에 거품을 냅니다. 전 이케아에서 4천원인가 주고 산 건데, 생각보다 성능이 좋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부드럽게 거품이 나면 두유가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가만히 있지 말고 거품기를 위 아래로 천천히 옮겨가며 만들면 거품이 더 잘 만들어집니다.
이제 두유에 거품도 내었으니 커피도 원하는 만큼 준비합니다. 요즘은 오후에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지 않아 오전에만 마시고 있어요. 오늘은 투샷 힘차게 준비해서 두유에 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시나몬가루를 톡톡 뿌려 비건 두유라떼를 완성했습니다. 집에 라떼 만들기 어렵지 않고 간편해서 자주 챙기는데, 맛도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날이 따뜻하다를 넘어서 더워지는 게절이 오고 있어요. 따뜻한 커피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게 되는데요. 아직은 일교차가 있어서 아침에는 얼음 동동 띄운 찬 커피보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라떼를 먹을때 좋습니다. 소금빵 샌드위치까지 더하니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챙기기에도 손색이 없으니 기회되면 꼭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