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세이] 타니아의 작은 집 / 타니아의 독일 키친 여행 집과 부엌 요즘 작은 집, 정리하는 삶 이런 부류의 이야기들을 많이 듣는다.몇 년전 '곤도 마리에'의 책에 빠져서 한동안 다 정리해서 버릴 건 버리고 했었다. 며칠 전 냉동실에 정리상태가 엉망인 모습을 보고 놀랬다.다시 정리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할 때 나는 또 책 몇 권을 주워 들었다. 잘 가는 커뮤니티에서 추천 해 주던 책, 마침 도서관에 있어서 빌릴 수 있었다.오늘은 이 책 두 권을 보고 느낀 이야기 적어본다. 얇은 책 두 권이다.타니아의 작은 집, 타니아의 독일 키친 여행 집과 부엌남의 집, 살림살이 구경하는 걸 재밌어 했었고,그들의 잔잔한 이야기가 에세이가 재밌었는데, 왠지 재미가 없어졌다.내 안에 뭐가 변한 걸까... 지은이가 '가..
빵 먹고 싶은 날, 아침식사! 빵 먹고 싶은 날, 빵 먹고 싶은 날은 아침부터 빵과 스프로 시작하는 거지요.소화가 안 된다느니, 밀가루를 멀리 해야하는니,먹고 싶은 것 못먹어서 스트레스 쌓인 날이면 안되니 가끔은 먹어주는걸로~ 오늘은 그간 빵 먹고 싶은 날, 챙겨 먹었던 아침식사를 적어봅니다.^^ 이제 몇 달 지나면 맛난 옥수수가 나오지만,지금 당장 먹고 싶은 걸 어쩌라고...한살림에서 삶아져 나온 대학찰옥수수를 샀어요.삶아져 나왔다지만, 전자렌지 10분, 끓는 물에 20분 데워서 먹으라네요. 밀가루 대신 옥수수가루 넣어 만든 옥수수스프와 요즘 많이 나오는 부추와 파프리카로 샐러드도 만들고,동네에서 파는 발효빵인 무화과캄파뉴와 삶은 옥수수를 아침식사로 준비했어요. 옥수수가루와 브로콜리등 자투리채소들을 함..
영광굴비로 굴비조림 만드는법 아이들 복통설사하고 나서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이 기름기 없는 굴비나 조기에요.흰죽에 굴비나 조기 쪄서 담백하게 먹이면 좋아요. 오늘은 냉동실에 남아있던 영광굴비를 조려보려고 합니다.감자 깔고 짭조름하게 조린 굴비조림도 어른들이 맛있어 하거든요.조기조림이 아니라 영광굴비로 만든 굴비조림 만드는법 적어봅니다. 감자를 잘라서 바닥에 깔아주세요. 냉동실에 남아있던 영광굴비 3마리 넣어줄거에요. 지느러미 가위로 잘라주고, 비늘도 벗겨내고,싱싱한 생선일수록 비늘이 많이 나와요. 감자위에 살포시 얹고,무도 함께 넣으면 맛있어요. 앙념장 만들어줍니다.맛간장과 고추가루, 청주, 마늘가루, 생강가루, 설탕, 참기름 넣고 만들어요. 굴비위에 부어주고, 멸치육수를 반 컵 부어주세요.육수를 ..
간편한 한살림 크림스파게티소스 전 오*기에서 나온 파스타 소스 좀 사서 먹었었는데,요즘은 정말 다양한 곳에서 파스타 소스를 팔고 있더라고요.특히 알리오올리오 소스는 카놀라유로 만든 게 많아요. 캐나다산 카놀라유는 거진 GMO라서 조심해야해요.첨가물 가득한 시판 소스들 사지 마시고,한살림에서 파는 안전한 크림스파게티 소스로 드시길 추천해요. 맛도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괜찮습니다.아이들 간식으로 간편하게 해 먹기 좋은 제품입니다.오늘은 한살림에서 나온 크림스파게티소스와 쌀국수로 크림스파게티 만들어 봅니다.^^ 한살림에서 나온 크림 스파게티 소스랍니다.스파게티면 대신 쌀국수로 크림스파게티 만들어 볼거에요.이런 쌀국수는 한살림도 팔고, 다른 생협에서도 팔고 있습니다.되도록 밀가루 안 먹으려고 노력해서 자주 애용하..
간단한 상추겉절이 만들기 5월 들어서 제법 날이 더워지고 있어요.불 앞에서 요리하기 싫어지는 계절이 오고 있는데,요즘 많이 나오는 제철 상추로 상추겉절이 만들어봅니다.상추뿐 아니라 쌈채소로도 가능하고,고기 먹고 남은 채소와 파절이도 함께 넣어 무쳐도 좋습니다.오늘은 불 앞에서 요리할 필요없는 간단한 상추겉절이 적어봅니다.손맛으로 먹는 배추 겉절이 만드는 법 요즘 동네 마트에서 상추 요렇게 천원에 팔아요. 꽃처럼 핀 상추, 뜯어보니 제법 양도 많습니다.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양념장 만들어줍니다.겉절이 양념장은 좀더 되직하게 만들어야 하지만, 옆지기 매운거 못 먹어서 이리 만들어봅니다.까나리액젓, 사과식초와 매실청, 고추가루 조금, 다진마늘, 생강가루, 쌀눈가루, 생들기름 넣고,달래도 조금 다져 ..
연필깎기의 정석(장인의 혼이 담긴 연필 깎기의 이론과 실제) '연필 깍기의 정석'이라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걸까 호기심이 일어났다.장인이 혼을 담아서 연필을 깎는다. 왜?도통 이해할 수 없는 이 책이 평점이 9점이 넘어감에 다시 한번 놀랬다. 연필을 좋아하는 교수님 한 분이 계시다.하루의 시작을 연필을 깎는 걸로 시작하는데,그 과정을 어떤 의식처럼 행하기도 하고, 연필 자체를 잘 깎는다.연필이 좋다고 하던 교수님이 생각난다. 말 그대로 '연필 깎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읽는 내내 장인의 기술과 탐구에 대한 진지함이 의외로 재밌다. 연필을 깍기전에 명상도 하고 진지하게 몸풀기 체조도 한다. 준비물 체크리스까지 만들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작업에 들어간다. 연필 깎아서 12.50달러라 괜찮네 싶었다. ..
아삭아삭 맛있는 저염김치, 해뜰 김치! 김치가 발효식품이라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지나친 나트륨 성분으로 성인병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그래도 한국 사람이 김치 안 먹고 살 순 없지요. 김치를 만드는 과정 중 소금에 절이는 과정이 문제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오늘 소개해 드릴 저염김치, 해뜰 김치는세계 최초 무염절임 기술로 개발한 저 나트륨 김치라고 합니다. 이 제품의 또 하나의 장점은 캔제품으로 나와서 여행갈 때 특히 해외여행할 때 들고 나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또한 캠핑, 등산, 낚시, 임산부, 어린이, 환자 식사용으로 좋을 것 같아요. 저염김치,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시죠.^^ 스티로폼 박스에 저염김치가 도착했어요.브로셔보니 다양한 종류의 김치들이 보이네요. 저염김치 1kg 염도가 0...
담백한 바지락 순두부찌개 만들기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순부부찌개 입니다.특히 매운 것보다 하얀순두부를 좋아해요.바지락살 듬뿍 들어간 순두부를 좋아하는데,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비몽사몽 바지락순두부찌개 끓였는데,사진이 완전 엉망이라 부끄럽습니다.ㅠㅠ 여하튼 오늘은 담백한 바지락순두부찌개 만든 이야기 적어봅니다. 바지락순두부찌개에는 순두부와 팽이버섯, 대파 조금, 바지락살이 필요해요. 대파 어슷 잘라서 참기름 넣고 볶아주세요.볶다보면 파 익는 냄새가 나요. 이때 새우젓 한수저 다져서 넣어줍니다. 새우젓 넣고 볶다가 순두부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육수를 적당량 넣어주세요. 이대로 끓여줍니다.전 육수 끓이고 남은 무와 양파를 함께 넣어주었어요. 끓어오르면 해동해 놓은 바지락살 넣어주시고, 다시 끓어오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