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밑반찬(콩나물잡채,부추오징어초무침,느타리버섯볶음) 땀나는 여름 음식 만들기 너무 싫네요. 간만에 선풍기 바람에 의지해밑반찬 만들어봅니다. 당면 듬뿍 넣은 콩나물잡채오징어와 사과를 넣어 부추오징어초무침채소와 함께 볶음 느타리버섯볶음 우선 콩나물잡채!육수에 간장 조금 넣어서 적당량의 당면을 넣고 끓여줍니다.당면을 미리 불릴 필요도 없어요. 콩나물은 아삭하게 데쳐 준비합니다. 당면에 간도 배고 적당하게 익으면 국물이 거의 사라집니다.그때 콩나물과 파, 마늘, 참기름, 고춧가루 정도만 넣어 간을 맞추면 끝! 당면은 좋아하지만 잡채 만들기는 귀찮을 때 만들어 먹어요.생각보다 맛나 우리집 단골 밑반찬입니다. 부추오징어초무침!오징어 데쳐주시고 사과도 썰어서 준비해요. 초고추장에 버무려주면 부추와 함께 맛나게 ..
사과 듬뿍 넣은 초간단 비빔국수 만들기 전 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결혼하고 나니 그나마 여름에 입맛 없을 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이더군요. 달걀이 반숙으로 잘 익었네요.양념장에 사과 하나가 듬뿍 들어간 맛난 비빔국수랍니다. 동네에 커다란 슈퍼가 새로 생겼답니다.대형 체인 슈퍼가 아니라 다행이다 생각하고 세일 중에 열심히 다녔지요.^^그중 건진 거 하나 있습니다.쌀로만 만든 쌀국수!!!항상 생협에서 사다가 반가운 마음에 냉큼 집어왔네요.쌀은 국산 반, 베트남산 반이더군요.가격도 800g인데 사천 원 좀 더 준거 같아요. 달걀 두 개 반숙으로 삶아서 준비해주시고, 가장 중요한 사과 하나 깨끗이 닦아 믹서에 드르륵~ 갈아서 준비하세요. 초간단 비빔국수 레시피(2인분)1. 국수(240g), 달걀 2..
실패한 용안육 설기떡 오랜만에 집에 있던 건식 멥쌀가루도 해치울 겸 떡을 만들어보았습니다.제목처럼 용안육과 견과류를 넣은 설기떡을 만들었는데,건식 쌀가루에서 문제가 생긴 듯합니다.방앗간에서 빻은 습식 쌀가루가 훨씬 맛나다는 사실...그러나 동네에 방앗간이 사라진지 오래네요. 완성작인데 마른 쌀가루가 마구 보이네요.ㅠㅠ 집에 있던 건식 쌀가루에 배즙을 넣어서 수분을 주기로 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배즙을 더 넣었어야 했어요. 배즙 넣고 체에 한 번 내렸어요.한 주먹 꽉 줘어서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았으니 성공이라고 생각했죠. 반 덜어서 냉동실에 넣고 나머지 반으로 설기떡을 만듭니다. 집에 있던 용안육과 잣, 호두를 준비해서 다져줍니다. 쌀가루에 소금과 설탕을 첨가하여 다시 한 번 체에 내려주고다져두었던 재료..
깨찰빵 만들기(깨찰빵믹스 이용) 오랜만에 깨찰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제빵전문점 아니면 볼 수 없었는데 요즘은 일반 마트에서도 깨찰빵믹스를 많이 볼 수 있네요. 이번에 현미가루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한 새로운 깨찰빵믹스, 이 믹스는 맛은 어떨까 궁금해 하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엔 크랙이 별로 안 나왔네요. 맛도 그다지~ 다음에는 믹스로만 만들어봐야겠어요. 내 입맛이 변한 건가 싶습니다. 이렇게 생긴 깨찰빵믹스랍니다. 예전 것보다 첨가된 것이 많아 보이네요. 이젠 그만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달걀 하나에 버터 45g 정도 넣어주세요. 버터와 달걀을 실온에 좀 두세요. 그냥 믹스만 넣어도 되지만 옥수수 좋아하는 옆지기님을 위해 옥수수가루를 넣어주었네요. 모두 섞어주세요. 넘 꼼꼼하게..
반찬통 / 간식 / 이상한 날씨 / 수다 최근 어느 사이트에서 칭찬이 자자하던 반찬통,귀가 얇아 바로 가서 샀네요.친정에 매번 밑반찬을 소소하게 만들어가야 해서요. 가격도 저렴해요. 재질도 PP작은 건(550mL) 3개, 큰 건(1L) 2개 1,000원 싸네요.라벨에 쓰여있는 '국물음식도 한번에 탁!' 이게 무슨 소릴까요? 안 샌다는 얘길까? 샐 것 같은데...살짝 의심스럽네요. 부모님들이 연세가 있으시니 음식을 너무 대충 드신다는 걸 알았어요.친정 엄마가 기억력도 희미해지시고, 몸이 힘드시면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소소하게 밑반찬 몇 가지 해가기 시작했어요.우선 국물이 거의 없는 찐 감자 듬뿍 넣은 깻잎김치와 감자샐러드대중교통 이용해서 거진 시간 반을 이동하는데, 이건 국물이 거의..
비지찌개와 김치찜 초간단 레시피(남은 김장김치 활용) 작년 처음으로 담가본 15포기 김장이 아직도 냉장고에 남아 있어요.그래서 해치울 겸 최근 해 먹은 김치 요리입니다.요리법도 간단하고 비지찌개와 닭가슴살 듬뿍 넣어 김치찜입니다. 냉장고에 보관한 김장김치! 아삭하고 싱싱하니 괜찮네요.아직도 이만큼 더 남았어요.이리저리 끓여 먹고 볶아 먹고 하다가 조만간 만두도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낸 비지찌개를 참 좋아하지만,돼지고기가 빠지면 정말 맛이 없더라고요.고기 꼭 넣어주세요. 비지찌개 초간단 레시피1) 남은 김장김치와 양파, 돼지고기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2) 고기가 다 익었으면 콩비지를 부어 끓여주면 끝김치 간으로 간을 따로 볼 필요가 없어요. 김치와 양파 그리고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서..
웨지감자 만들기(제철 하지감자) 제철인 하지감자가 요즘 참 맛있습니다. 지난달에 10kg 한 상자 사서 아직도 잘 먹고 있습니다. 제철 하지감자로 가장 자주 해 먹는 음식이 일명 '웨지감자'랍니다.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할 만큼 맛도 있고, 만들기도 간단하죠. 제철인 무농약 하지감자 10kg 사서 지금은 사과를 3개 같이 넣어두었답니다. 왜? 싹 나지 말라고 넣었네요. 웨지감자 스타일로 감자를 잘라서 물에 소금을 같이 넣어서 적당히 삶아줍니다. 오븐에 구울 것이라 종이호일 한 장 깔고 소금과 통후추, 허브, 올리브오일을 뿌려주었습니다. 적당히 넓게 펴서 굽습니다. 200도에서 25분 정도 구운 것 같습니다. 꾸덕뚜덕 맛나게 익었습니다. 옆지기님 간식으로 웨지감자 몇 조각에 파마산 조금 뿌려서 포도와 함께 ..
코끼리와 벼룩 / 동물 그리기 / 창밖 뉴욕 / 어싱 벌써 8월이네요. 기나긴 장마 끝에 오늘은 햇살이 보이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휴가철이니 책들 많이 읽으시겠지요. 전 휴가철에 어디 움직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 콕 박혀 있는 걸 선호합니다. 이럴 때 재미난 책 한 권 읽으면 아주 좋겠죠. 지난달 7월에 읽은 책입니다. 코끼리와 벼룩, 동물 그리기, 창밖 뉴욕, 어싱 4권이네요. 분야가 다양하네요. 코끼리와 벼룩(직장인들에게 어떤 미래가 있는가) 저자 : 찰스 핸디 / 출판 : 생각의 나무 붙어 있는 소제목이 솔깃합니다. 저자가 대기업(코끼리)에서 나와 프리랜서(벼룩)의 삶을 살면서 겪은 일들을 써내려 갔네요. 미래의 개인은 '포트폴리오 인생' 프리랜서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많은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