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 라면 먹기(짜파게티)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어요.꼼짝하기가 싫죠. 외식하러 나가기도 싫은 날 말이죠.그래도 맛난 건 먹고 싶은데, 왜? 꼭 이런 날의 맛난건 인스턴트인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건강상 라면을 끓여줄 수 없고, 남은 밥에 남은 반찬 차려주고~ 미안~ 전 그냥 간단히 라면끓여 먹어요. 참 편해서 좋아요.건강을 떠나면 노력대비 맛도 좋죠. 이렇게 김치 올려 먹는 짜파게티가 맛나네요. 아무것도 정말 하기 싫은 날 - 나만 인스턴트 먹는 날 아무것도 하기 싫어~ 꼼짝하기 싫어~ 가스렌지도 더럽고, 상황에 맞는 손잡이가 덜렁거리는 낡은 냄비 하나 꺼내 라면 물을 올려놓지요. 라면 봉지 사이로 나오는 특유의 라면냄새를 맡으며 보글보글 끓는 물에 라면을 넣습니다. 잘 끓어라..
라면만큼 간단한 사골떡만두국 이번 설날 끓여 먹은 떡만두국입니다.올해는 사정상 식구들이 모이지 못해 간단하게 끓여 먹었습니다.건강상 라면을 먹지 않다 보니 이젠 라면만큼 쉬운 게 떡만두국이 되었네요.집에 맛나게 끓여놓은 육수만 있으면 라면만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오늘은 설날에 먹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사골곰국을 넣은 사골떡만두국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번 설을 앞두고 한살림매장에 갔더니, 사골곰국이 많이 팔리고 있더라고요. 냉장실에서 하루 동안 놔두면 자연 해동됩니다. 지난 세일에 장만한 두레생협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얼마 전에 샀던 쌀과 함께 선물로 주신 현미 가래떡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냉동상태의 만두를 미리 곰국에 넣고,좀 지나서 떡도 같이 넣어주었어요. 모두 보글보글 끓으면 대파를 넣고 ..
올겨울은 유난히 추웠던 것 같아요.이제 바람에서도 햇빛에서도 봄기운이 느껴지니 가는 겨울이 아쉽습니다.저는 눈을 좋아하거든요. 눈이 펑펑 오던 어느 날이 그리워지네요. 펑펑 쏟아지는 눈을 보며 베란다에서 하트를 만들며 장난을 쳤어요. 눈이 제법 펑펑 쏟아져 내리니 세상이 다 조용하게 느껴집니다. 코끝이 쨍하게 추웠던 겨울이 가고 있어요.겨울아 잘 가~ 안녕~
시금치무침 / 시금치나물 / 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치는법 이번주도 한살림에서 주문한 물품이 도착했습니다.요즘에는 차라리 마트보다 생협이 훨씬 싸고 물건도 좋아요.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한다는 것과 일주일에 한 번만 배달 된다는 것이 좀 불편하기는 해요.그래도 식단을 짜면 과소비도 안하고 훨씬 좋은 것 같아요. 3박스가 거의 채소입니다. 그중 한 박스는 시금치, 아욱, 당근, 브로콜리, 우엉이 들어 있어요. 오늘은 그 중 시금치를 꺼내 무치려고 합니다. 혈액을 보충하여 빈혈 치료에 좋은 시금치 한방에서 시금치는 보혈작용과 자양제 역할을 하며, 비타민 A, B, C, D, E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혈액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철분과 엽산, 비타민 B2 등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
골다공증 검사결과 후 나의 노력 - 홍화씨와 초란 '골다공증' 남의 얘기로만 알았어요. 작년 건강검진결과의 골다공증 수치를 보고 많이 놀랐답니다.골다공증에 대한 내용으로 생로병사를 찾아서 봤는데, 골다공증 사례로 심한 할머니의 예가 - 2.7로 나오는 겁니다. 저희 남편은 골다공증 수치가 - 3.7 이나 됩니다. 워낙 약골인 남편! 만성피로에, 허리가 아프네, 등이 아프네, 비가 오면 온몸이 쑤셔, 이도 시리고...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이 겪는 일반적인 증상이려니 했어요.이런 증상들 있으신 분들, 골다공증검사 해보시라고 권해드려요. 이대로 있을 수는 없죠. 뭔가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는 중입니다. 골다공증이란 무엇이고, 골다공증의 원인, 골다공증의 증상, 골다공증약과 치료제, 부작용, ..
쌀 보관방법(페트병 이용) 설이 다가오는데, 불안하게 설을 기점으로 쌀이 똑 떨어지겠어요. 식구는 많지 않으니 10kg 적은 양으로 사야합니다. 쌀은 도정하면 그때부터 산화가 시작되어 맛과 영양이 손실되거든요. 늘 먹던 곳에서 현미10kg와 찹쌀 10kg를 샀습니다. 설이라서 가래떡도 준다니 기쁘게 주문~ 브랜드 쌀 아닌 개인이 하시는 상주쌀입니다. 잡곡은 생협을 애용하지만, 쌀은 아직 이용하지 않고 있어요. 사실 가격차이도 많이 나고, 맛도 별 차이를 모르겠고... 뭐 사실 그래도 돈걱정 없다면 생협쌀 먹고 싶은 마음이지요. ^^;; 같이 보내주신 현미가래떡이에요. 설이 껴서 택배가 하루 늦게 왔더니, 현미가래떡에서 쉰내가 약간 나더라고요. 판매자가 다시 보내준다고 하네요. 택배사에 다시 보내야 하니 ..
칸투칸 시즌오프 - 기모바지 장만 칸투칸이 시즌오프를 해서 저렴하게 장만한 기모바지를 소개해요. 시즌오프라서 수량이 많지 않고, 원하시는 색상의 제품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찍어놓은 제품을 사기에 좋은 기회죠. 겨울에 입을 따뜻한 기모바지로 신축성이 좋은 바지, 검은색으로 찾아서 남편이랑 각자 하나씩... 시즌오프 제품이라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시즌오프라 치수도 제가 원하는 색상도 없어서 힘들었지만, 구정 설이 지나고 바로 왔더라고요. 우선 남편 바지입니다. 칸투칸 P620 바스탄 기모가공 팬츠 하나쯤 꼭 필요한 정장핏의 기능성 아웃도어팬츠, 기본 바지예요. 써모라이트 기모가공 팬츠: 써모라이트는 인비스타사의 원단, 북극곰의 털에서 착안해서... 타 원단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많은 공기층을 확..
당근 수확 - 베란다텃밭 다이소에서 사온 피망과 당근 재배키트에요. 피망이나 당근은 먹어보기만 했지 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생전 처음 피망과 당근을 키워보기로 했어요. 압축배양토라고 흙까지 들어 있어서 신기했어요 피망은 3개, 당근은 5개의 씨앗이 들어 있어요. 납작한 압축배양토에 미지근한 물을 붓고 2~3분 기다리면 배양토가 3cm 정도 부풀어 올라요. 씨앗을 심고 한 일주일 정도 배양토가 마르지 않게 물을 주고, 뚜껑을 덮어 놓았습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새싹이 나왔어요. 배양토 아래까지 뿌리가 나왔어요. 이제 좀 넓은 집으로 이사시켰어요. 파랗게 잘 자란 피망입니다. 작고 소담한 흰색 꽃이 피더니 소식이 없네요. 이내 잎이 누렇게 떠서 작게 달린 열매마저도 똑하고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