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먹기 힘들어서 약사발을 구매했다. 이제 갈아먹으면 된다. ^^ 지름이 9cm, 제일 작은 사이즈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아래 로고가 찍혀있다. 초점이 흔들렸다. ㅠㅠ 유발과 유봉에 유약이 발라지지 않았다. 테스트 삼아 두알 갈아보다. 생각보다 잘 갈리고, 깨끗이 잘 닦인다. 알약 먹다가 목에 걸려서 심하게 고생한 뒤로는 약 먹기가 무서워졌다. 숙이고 먹어보고, 별 수를 다 써도 그 공포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이제는 가루약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휴~ 이제 약먹기 한시름 덜었다.
김치양념에 넣은 과일을 재활용한 달걀말이 김치양념에 넣은 배와 사과, 무를 갈은 건더기를 이용해 달걀말이를 만들다. 꽤 양이 많아서 소분해서 냉동해 두었다. 달걀 4개 준비하고, 적당량을 덜어 넣어 모두 섞어준다. 스텐팬 예열하고 기름 투하, 만들어 두었던 달걀물 붓고, 김 한장 덮어서 돌돌 말아주면 끝난다. 초딩입맛인 울 신랑 케찹 뿌려주면 아주 잘 먹는다.달걀말이에는 역시 케찹이 필수!!!
겨울에 딱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세라 이야기' 어릴 적 TV 만화로 보았던 '소공녀 이야기'세라를 보며 많이 따라 울었던 기억이 난다. 네버랜드 클래식 '세라 이야기'의 일러스트는 유명한 타샤 튜더가 그렸다.나는 그녀의 그림보다 그녀의 정원과 환경, 삶의 방식이 좋다. 일러스트 감상! "아, 아빠! 에밀리예요!"세라는 뺨이 발그레하게 달아올랐고 사랑하는 친구를 만난 듯한 눈빛이었다.(세라가 인형친구를 만나는 날) "넌 거지야, 친척도 없고, 집도 없고, 돌봐 줄 사람도 없는 것 같더군."(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하녀가 되라는 원장선생님) "이곳은 너무 쓸쓸해. 어떨 때 보면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곳 같아." (춥고 배고픈 다락방에서 힘겨운 세라) "가엾은 아이야, 이거 가져. 6페니야. 너한테 줄게." (..
크리스마스 이브에 딱 어울리는 책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 연말에 어울리는 책 두권, '크리스마스 캐럴'과 '세라이야기' 오늘은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의 쫀득쫀득한 글맛과 잘 어울리는 일러스트 또한 거장 퀜틴 블레이크다. 일러스트 감상! 어릴적 이맘때쯤 학예회에서 많이 하던 연극중 하나다. 나는 스크루지는 못해봤고, 이수일과 심순애의 '김중배' 역할은 해봤다.ㅋ 책으로는 사실 처음 읽는데, 마지막 변화된 스크루지에게서 많은 기쁨을 느꼈다. 삶을 제대로 살고 있는지 알려주는 유령이라면 한번 만나봐도 좋을 듯하다. 올 겨울은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클래식과 함께... --------------------------------------------------------------..
김치콩나물죽 - 초간단 아침식사 요즘 같이 날씨가 추워지면 아침부터 뜨끈한 국밥이 먹고 싶다.위가 안좋은 우리 신랑 국물요리는 되도록 피한다.콩나물국밥 레시피를 이용한 김치콩나물죽을 만들어보았다.초간단 아침식사! 찬밥처리방법이다. 우선 찬밥 한공기, 콩나물, 다진김치, 달걀, 대파, 새우젓을 준비한다. 육수 한컵만 넣고, 모두 넣고 끓인다.육수 없음 맹물로 한다. 시간이 좀 지나자 보글보글 끓어오른다.냉장고속에 있던 굳어버린 찬밥이니 좀 뭉긋이 중불로 끓여준다. 어느정도 밥알이 퍼지면 달걀과 대파를 넣는다.대파의 흰부분이 모잘라 퍼런부분도 넣었다.장금이 입도 아니니 걍~ 국물이 어느정도 졸라들면 취향껏 넣는다.참기름, 깨, 김가루 등김 굽는 것도 귀찮아 걍 날김 뿌셔 넣었다. 구워 넣을걸 후회된다. 초점..
끓이지 않아 산화염려가 없는 고추기름 만들기 요리하다보면 고추기름을 제법 쓸 곳이 많아요.일반적인 방법대로 고추기름을 만들다보면 고추가루가 여차하면 타게 되요. 기름 또한 끓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산화되기 시작하죠. 그러나 기름을 끓이지도 않고 이렇게 만들어보니 너무 편하답니다. 집에서 간단히 고추기름을 만들어 볼까요. 우선, 고추가루와 고추씨 그리고 기름(현미유), 빈병 준비해 주세요.전 유자스킨 만들고 난 청주빈병에 바로 고추기름을 만들려구요.기름병이니 어두운 병이 좋구요. 다쓴 기름병이나 술병을 사용해도 되요. 고추씨 먼저 넣고 고추가루를 넣어 반 정도 채웠어요.기타 향신료나 마늘, 생강을 채썰어 넣어도 된다지만 오늘은 패스~(만약 넣더라도 물기없이 넣어야 한답니다) 기름(현미유)를 가득 붓고 골고..
유자청, 유자스킨 만들기(한살림 유자) 유자청 만들기 올해는 유자청을 많이 담그지 않기로 했어요.작년 유자청이 아직 좀 남았어요. 한살림에서 무농약 유자 2kg를 샀습니다. 무농약 거제 햇유자 2kg거제도네요. 고흥유자가 아닙니다. 향도 은은하게 좋고 빗깔도 곱습니다.작년 고흥유자만큼 향이 진하진 않네요. 꽃소금으로 꼼꼼히 문질러 세척해 주세요. 4등분으로 잘라서 껍질과 속 그리고 씨를 분리하고, 각자 이만큼~ 팔은 좀 아프지만, 손으로 모두 채를 썰어 줍니다. 칼 갈아야겠네요 --;; 믹서로 갈기도 하고 채칼로 하기도 한답니다.각자의 방식대로... 유자의 속은 대충 썰고 다진고 하였습니다.모두 섞어 줍니다. 올해는 유기농 설탕을 쓰지 않았어요.설탕에 관해서도 할 말이 참 많지만, 여하튼 유자 2kg 구..
좋은 견과류 선택법과 견과류 보관법 최근 선물로 들어온 견과류!선물 중에서 맘에 드는 선물은 견과류 선물인 듯해요.이제 견과류가 싸게 나올 계절이 되었지요. 이렇게 이쁘게 리본도 달고 있고,각 어느 고장 출신인지도 커다랗게 적혀있구요.아몬드와 호두는 캘리포니아에서 오셨고, 크렌베리는 워싱턴에서 오셨네요.ㅎㅎ 포장은 멋지지만, 보관상으로 별로랍니다. 제조날짜는 9월 9일 올해, 햇견과류들이에요. 골다공증에 좋은 아몬드! 미네랄, 칼슘, 마그네슘, 인 등과 같이 뼈를 구성하는 중요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요.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해주면 골다공증을 예방한다네요. 올해 수확한 햇아몬드라서 쩐내나 이런건 없네요.보관을 잘못했거나 좀 기간이 지난 아몬드는 쩐내가 나요.요즘 판매되는 아몬드들 보면 맛과 보존성을 높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