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우리 아가씨 결혼 후 첫 집들이다. 한땀한땀 마음담아 선물을 준비했다. 기쁘게 받아주었으면... 두 번째 만든 것이라 뒷면처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뒷면사진은 안찍었구나. 3장 3장 4장 합이 10장 예쁘게 포장해서 맛난 수제장아찌와 함께 포장완료! 소창 1필 구매해서 팍팍 삶아, 3겹으로 재단하고, 정성들여 수를 놓아 행주를 만든다. 요즘 같은 시기에 시간 많이 투자해서 만든 정성이 깃든 선물은 좀처럼 찾을 수가 없다. 정성을 다해 마음 담은 선물은 이만한 것이 없는 듯 하다.
아이맥(iMac)이 음악을 듣고 있다. 사방에 쇠집게를 달고서... 아이맥(iMac) 모니터 사방에는 자석이 있다. 나사를 싫어한다는 애플 그들만의 디자인 철학이 묻어난다. 재미있다
요즘 빠진 농장게임들이다. Ranch Rush & Ranch Rush 2 & FarmFrenzy 2 가장 먼저 한 Ranch Rush! 아이패드여서 그나마 다행이라지만, (아이폰용이라 2배로 키워한다.) (경작하는 땅을 한 페이지에 다 볼 수 없어서 불편했다.) 그래도 좁긴 좁았다. 저 트로피 다 딸 수가 없었다. 두 번째 농장게임은 Ranch Rush 2 오 훨씬 퀄리티가 높다. 아이패드는 역시나 좁다. 컴퓨터로 해보니 한 화면에 모두 나와 훨씬 좋았다. 마지막 9주째 미션이다. 정말 바쁘다. 꽃도 따야하고, 쥬스도 만들어야 하고, 바나나도 따야하고, 우유도 채취해야하고, 아이스크림도 만들어야 하고, 공작 깃털도 뽑아야하고, 빵도 만들어야 하고, 바닷가에서 게도 주워야하고, ... 하지만 재미있다. 호..
지난 5월에 한살림에서 모종 나누기 행사를 하였다. 나는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그리고 청양고추 선택했다. 청양고추는 진드기에 공략당한 후 말라죽어버렸다. 물엿공방까지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청상추도 진드기로 고사했다. 그나마 살아 남은 토마토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주가지를 자르는 커다란 실수를 했다. 그래서 열매가 이제서야 아주 작게 매달렸다. 그 중 붉게 익은 토마토로 오늘 첫 시식을 했다. 작은 혹 하나, 붉은 빛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크기는 작지만 향과 새콤한 맛은 일품이었다.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각 한 모종이 곁순으로 이렇게 번식했다. 와! 잘 자라주고 있는 토마토 오늘밤부터 다시 추워진다는데, 괜찮을지 걱정된다. 잘 자라다오! 방울토마토도 잘 자라고 있다. 내년에는 아마도 더 잘 할 수..
직접 쌀 불려 방앗간에서 빻아왔다. 백련초가루와 단호박가루, 쑥가루 대신 솔잎가루를 이용해서 색을 내 보았다. 속재료는 참깨와 꿀 그리고 콩가루이다. 모양은 이쁜데 간이 좀 심심하게 되었다. 쌀가루에 간을 좀 더 했어야 했다. 주먹밥이 먹고 싶어서 일본식(오니기리)으로 만들어 보았다. 속재료는 참치에 자투리 채소를 듬뿍 넣었다. 부추김치와 맛나게 먹어주었다. 남은 주먹밥은 살짝 쪄서 먹으니 더욱 부드럽고 소화도 잘 되는 것 같다.
건강한 현미바게트와 감자샐러드 현미가루와 멀티그레인을 듬뿍 넣어 만들었다. 멀티그레인을 넣어선지 고소하다. 감자를 삶아 집에 있는 채소 다 털어넣어 샐러드를 만들고, 바게트 비스듬히 썰어 감자샐러드를 올린 후, 약불에 5분 정도 구운 후, 우리 신랑님이 좋아하는 간식완성! 아래쪽은 바삭하고 샐러드를 얹은 위쪽은 촉촉하니 부드럽다. (다양한 샐러드 이용추천, 치즈를 올려주어도 맛있다)
제빵기 모양대로 구워졌다. 빵 아래쪽 제빵기안의 날개모양이 그대로 있다. 편하기도 하고 빵맛도 그냥 봐줄만 하지만, 구워질때 플라스틱 냄새(제빵기외부형틀) 때문에 웬지 빵이 안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귀찮더라도 오븐에다 구워야겠다고 다짐함.
울 신랑님의 대박요리 많이 도와주시려고 이제는 요리에도 도전하시는 중이다. 요번에 도전한 요리는 오븐치킨! 배달음식 비위생적이고, 비싸고 맛도 그닥... 집에서 만든 오븐치킨은 왕대박이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놀랐다. 같이 구운 감자와 고구마, 단호박맛도 환상적이다. 다음부터 오븐치킨은 자기담당이라고 어깨에 한 힘 들어간 울 신랑님! 사랑합니다!!! 혹 레시피 궁금하시다면 공개할 의향도 있습니다. ㅋㅋ
몇 일전에 만든 건강빵으로 피자를 만들었다. 피자소스를 바르고 양파와 적양배추을 올렸다. 빨강, 노랑 파프리카와 피망을 올리고 맛살 하나 다져서 올린다. 피자치즈와 체다치즈를 올린 후 180도에서 10분 정도 구우면 된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수제 피자다. 동네 마실 중에 삼색길고양이 발견하다. 꽤 떨어진 곳이어서 화질은 영~ 뒤돌아 있다가 인기척에 뒤를 돌아 우리를 한동안 바라보았다. 예전 어디선가 읽었던 고양이 인사법인 눈을 깜박이는 동작을 수차례 하다. 이게 뭔 짓인가 싶어 그만두고 사진이나 찍었다. 얼굴 반이상이 검정이어선지 어느 군부대 소속일 것 같다. '냥이야 어디 소속이야?'
Tetra3D 예전 오락실에서 했던 게임과 비슷하다. 너무 복잡한 것보다 단순히 이런 게임이 더 좋다. 아, 순위권에는 있지도 않았다. 촌스럽고 투박한 블럭들이 떨어진다. 아이폰에서는 너무 작다. 아이패드가 게임패드가 되고 있다. 그래도 넘 좋아. 조금 촌스럽고 단순하다. 심플하다. 사방으로 돌려봐가며 쌓는다. 떨어질 위치의 그림자를 보고 위치를 선정한다. 많이 쌓아지면 어느곳이 비었는지 찾기가 어려워진다. 흠.. 난 15판까지 갈 수 있다. 보드크기도 선택가능하다.
요즘 하는 게임 LUXOR 룩소르는 고대 이집트의 도시 이름이다. 슈팅게임처럼 단순하지만 속도감이 있어서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 게임구성과 화려한 그래픽, 사운드 등 전체적인 퀄리티가 높은 게임이다.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에서는 작아서 컨트롤하기가 힘들다 아이패드에서는 컨트롤하기가 좋다. 현재 게임랭킹 154위이다. 나의 게임취향은 랭킹과 상관없다. ㅋㅋ 데굴데굴 색깔 볼들이 굴러온다. 시간안에 사라지기 전에 모두 없애야 한다. 여러모양의 길들이 때로는 너무 어렵다. 화려함이 와~ 나일강이 범람한다. 후다닥~ 잡담! 원도우용 LOXOR는 정말 그래픽 정말 끝내준다. 아이패드에서도 떨어지는 보석을 먹을땐 너무 이뻐서 좋다. 여자는 보석에 약하다.
이사온지 5개월, 곧 다시 이사갈 것을 대비해서 에어컨을 연결 안했더니, 이번 여름은 정말 덥고 습하다. 그래도 잘 견디었네. 그나마 집앞이 산이어서 시원한다. 오늘처럼 찬바람이 부니 가슴 설레이는 가을이 오려나보다. 피넛버터 청키 택배온 날은 주로 월남쌈을 해먹다. 맛나게 구운 닭가슴살에 땅콩소스 처억~ 발라 먹는 이 기분... 하루종일 비가 좌악~ 오던 날 불려놓은 콩국수와 부추부침개, 채소장아찌 오랜만에 마트 간 김에 집어온 생크림 한통 생크림 샀으니 크림스파게티를 해먹자! 잡담! 여름내 아삭이고추로 고추소박이를 맛있게 먹었다. 둘마트에 보니 풋고추가 좀 싼 듯(고개 가우뚱)해서 3봉지 집어와서 보니... 이런, 생협의 유기농 풋고추보다도 비싸더라. 이제 마트가 싸다는 생각은 버려라. 이쪽으로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