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차가운 우유를 넣었더니 떡빵이 되었다. 그래도 옥수수식빵에 고구마샐러드 그리고 웨지감자 남은 샌드위치와 오곡아침과 견과류를 넣고 만든 수제크런키 잠자기전에 습관이 되어버린 것 중 하나! 아이패드에 대고 "허니! 잘자! 아랴뷰~!!" 잘도 따라하는 TalkingCarl(iPad App) Carl를 간지럼태우면 신나게 웃는통에 우리도 크게 웃어버린다. 좋은 App이다.
해산물 잔뜩 들어간 푸실리 파스타와 야채샐러드와 만능장아찌 (이쁜 그릇에 담는 것은 영~ 습관이 안되네) 울 신랑님 간식으로 바게트빵에 감자샐러드를 듬뿍 올린다. (요즘 감자 포슬포슬 너무 맛나다) 치즈 한 장을 얹어 후라이팬에서 약불로 한 5분 두면 된다. 아랫부분은 바게트의 바삭함이, 윗부분은 샐러드덕에 촉촉하고 고소하다. 그 맛은 정말 환상적이다.
82cook 레시피로 만든 함박스테이크! 야채를 좋아하는 우린 냉장고의 모든 야채를 모두 넣었다. 고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신랑도 너무 맛나다고 했다. 손은 많이 가지만 이렇게 해주면 더 먹게 된다. 주부들의 마음을 아는가... 나만의 아이패스 속 도서관! 난 그림책을 좋아한다. 이 곳에서 맘껏 본다. 아! 행복하여라. (앗 내 발가락 ㅋㅋ)
블루베리를 넣었더니... 음.. 블루베리는 그냥 먹는 것이 더 맛있다. 아까워라... 제빵에는 말린블루베리를 이용하자. 아이패드로 낙서하기 신랑이 그린 코털아이... 아이 같지 않다. ㅋㅋ
드라마 '커피하우스' 마지막회 이진수 작가가 비서에게 비행기티켓을 주며 전하는 말... 40넘어서 데뷔하려다가 시집도 못가고 늙을까봐 걱정되서, 딱 5년만 단축시켜주려고, 갈라파고스를 가려면 미국을 경유해서 가야해. 1년짜리 오픈티켓이니깐 아무때나 휴가내서 갔다와. 본인이 상상한걸 직접 확인하러 가라는게 아니야. 현실을 맞닥트리면 책상에서 상상한 것 외에 또 다른 차원의 세상이 펼쳐질거야. 바로 그걸 잡아. 그럼 5년을 단축시킬 수 있어. ... 그날 그 순간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내 인생의 페이지1이 넘어가던 그순간. 드라마 이미지 캡쳐해서 올리는 것도 저작권법 위반이란다. 나의 인생의 페이지1은 언제쯤일까...
작년부터 기다리던 팝콘 옥수수 생협에서 드디어 구매하다. 유전자조작 없는 믿을 수 있는 국산 팝콘 옥수수 후라이팬에 뻥~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나다. 소금을 너무 적게 넣었더니 좀 싱겁다. 울 신랑 뉴텔라에 찍어 먹으며 행복해 하다. 맛나기만 한 이런 깨끗한 팝콘에 뉴텔라라니... 내 입에는 영 느끼한 뉴텔라 악마의 쨈이라는데, 나에게는 영~ 나: 뉴텔라 또 살거야? 신랑: 너무 비싸. 그 정도의 가치가 없어. 나: 많은 것을 의미하는군...
수제 또띠아로 만든 치킨퀘사디아 또띠아피자보다 맛나다는 신랑 또띠아위에 감자를 얹고 달걀과 파프리카를 올려 만든 피자 남은 또띠아를 바삭하게 구웠더니 과자같이 맛있다. 집에서 만든 또띠아는 카레에 찍어먹는 난으로도, 피자로도, 퀘사디아로도, 과자로도 손색이 없다.
햄에 붙어있던 사은품 목우촌 소세지로 만든 소세지빵 5분만 덜 구울걸, 색이 진하다. 그래도 맛은 굿! 오랜만의 빵이라, 신랑 반응은 최고! 강황가루를 넣은 빵은 부드럽고 소세지의 잡내도 잡아주었다. 아이패드의 커다란 장점은 만화를 보는 것! 오늘도 만화삼매경이다. 고교시절에 본 황미나 만화에 푸욱 빠지다. 아이패드 넘 좋아!!!
좀 이쁜 그릇에 먹으면 좋으련만... 좀처럼 설거지가 귀찮음을 이기기가 힘들다. 정말 간단한 날치알 스파게티와 닭가슴살 셀러드! 비오는 날 밀가루음식이 왜 먹고 싶을까. 이제 운동을 하러 가야할 시간이다.
시합은 저녁 8시반이라는데, 일찌감치 낮 4시부터 정말 시끄럽다. 정말 스피커 성능이 어마어마한가 보다. 창문을 열고는 생활자체가 힘들정도였다. 모든 창을 닫아도 마찬가지... 엄청난 소음이다. 왜 월드컵은 모두 다 좋아하고 모두 다 응원해야만 하나... 적당히 좀 하자...
요즘 아이패드로 하는 게임들 어떤 게임은 아이팟에서 하는 것이 더 좋고, 어떤건 아이패드가 훨씬 할만하다. 아이팟보다 아이패드에서 훨씬 할만한 fare city! 아이패드로 해보기를 기다리던 게임! PLANTS vs ZOMBIES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요즘 하는 또 하나의 게임 MAHJONGG 나 마작게임 좋아한다. ㅋㅋ
올해는 매실 5kg만 담그기로 했다. 한살림표 청매실 5kg, 유기농설탕 5kg, 소독용 소주 한병(25% 독한놈으로) 깨끗하게 씻어 상에 좌악 깔아서 말리다. 매실 5kg, 누락 매실 딱 4알, 좌악 깔아보니 교자상 하나면 된다. 바싹 마른 후 분무기에 소주를 넣어서 골고루 뿌려준다. 8월 날씨 마냥 무지 덥지만 베란다 바로앞이라 바람이 솔솔 불어 잘 마른다. 담가놓고 보니 그냥 10kg 담을 걸 하고 약간의 후회가 밀려온다.